• [인터넷/통신] 시스템통합(SI) 업계 ‘CMM바람’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6 10:17:31
  • 조회: 562
시스템통합(SI) 업계에 때아닌 CMM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SDS, 포스데이타 등이 국내 기업 최고의 CMM 레벨 획득을 잇따라 발표하며 자사의 시스템이 우수하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보통신부도 CMM을 근간으로 한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열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CMM이란 | 미 카네기멜론대학이 만든 일종의 정보시스템 품질인증제도로 ‘Capability Maturity Model’의 약자. 5개의 수준(1∼5등급)으로 나누고 가장 높은 수준에 레벨 5를 부여한다. 미국에서는 정부 기관의 프로젝트에 CMM 레벨 3이상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가 지난 8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MM 심사를 받은 1,124개 조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 5가 77개(6.8%), 레벨 4가 82개(7.3%)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

삼성SDS는 최근 자사의 첨단소프트웨어공학센터가 한국기업으론 처음으로 CMM레벨 5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포스데이타는 지난 1일 “우리는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전사 부문에서 CMM 레벨 4를 인증받았다”고 맞받아쳤다. 회사내 한팀이 아니라 회사 전체의 서비스 매니지먼트가 인증받은 게 더 의미있다는 주장이다.

레벨 3을 보유한 LG CNS도 레벨 4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내년 1~2월 중으로 8개 프로젝트에 대한 CMM 레벨 3 심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SKC&C도 내년에 레벨 3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엇갈리는 평가

이같은 경쟁은 국내 SI업체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CMM을 획득하려면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관리자가 바뀌어도 똑같은 프로세스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SI기업들이 미국의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해외시장 진출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정보통신부도 CMM 등을 근간으로 한 ‘SI사업자 평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부터 국가공공 프로젝트 수주에서 프로세스 능력 성숙 수준에 따라 가점제를 주고 2006년부터는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비용과 지나치게 미국에 의존하는 인증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적자에 허덕이는 중소 SI업체들의 경우 때아닌 레벨 경쟁에 내몰려 돈을 써야 하는 실정이다. 한 SI업계 관계자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CMM 레벨 5를 획득한 기업은 20여개에 불과하다”며 선두 업체들의 과열 경쟁에 불만을 표시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