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선불카드 국제전화 ‘정말 싸네’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6 10:16:02
  • 조회: 580
‘버튼 누르는 만큼 돈 번다’. 선불카드로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얘기다.
복잡한 번호를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만큼 통화료는 싸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친지가 해외에 있어 국제전화를 자주 하는 사람들 사이에 선불카드 이용은 더 늘어가고 있다. 선불카드는 미리 일정 금액을 내고 고유번호를 받은 뒤 국제전화를 이용할 때마다 쓴 만큼 적립금액이 줄어드는 방식. 3년전 도입 당시만해도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통화요금은 쌌지만 최고 20여개나 버튼을 더 눌러야 하고 통화 음질도 고르지 않아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화품질도 안정되고 번호를 카드에 저장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지능형 선불카드까지 등장하면서 80여종이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해외로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전화 선불카드를 알아본다.

◇얼마나 싸나

가장 통화량이 많은 미국으로의 국제전화를 비교해보자. KT의 001은 버튼을 3번 누르는 대신 분당 통화료가 726원이지만 지엔지 네트웍스의 ‘콜링크’ 선불카드는 버튼을 23번 더 누르는 대신 분당 통화료가 75원으로 거의 10분의 1 수준이다. 휴대폰 표준요금(SK텔레콤의 경우)이 1분에 126원(10초당 21원)임을 감안하면 부담 없이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전체 국제전화 통화량의 2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전화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유·무선 국제전화 통화료가 분당 550~1,278원인 데 비해 최근 폰차이나 등 별정통신업체에서 내놓은 중국전용 카드는 1분당 270원으로 50%이상 싸다. 또 카드마다 첫구매 때 액면가의 2~5%를 적립해주는 덤도 따라온다.


◇카드 구입

국제전화 선불카드는 크게 신용카드처럼 생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과 카드번호만을 부여받는 온라인용으로 구분된다. 오프라인용이 대체로 가격은 더 싼 편이다. 하지만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통화품질 등에 불만이 있을 경우 반품도 확실해 온라인 선불카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20여종이 나와있는 온라인용은 10여개 국제전화 선불카드 전문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국제전화카드’를 입력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에 가입한 뒤 적당한 카드를 고르고 결제방식을 정하면 e메일이나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카드번호를 받게 된다. 대체로 1만원권에서 10만원권까지 다양하며 다 쓴 카드는 재충전할 수도 있다.


◇카드 이용

카드가 다양한 만큼 눌러야 하는 번호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크게 보면 ①카드사가 지정한 접속번호(예 080-123-1234) ②10~12개로 된 카드번호 ③착신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대체로 ①이 끝나면 언어를 선택하라는 안내음에 따라 지정 번호를 누르는 절차가 있으며 ②번 카드번호와 ③번 착신번호 입력 후 ‘#’ 버튼을 누르는 게 일반적이다. 예컨대 콜링크 카드 이용자가 서울에서 미국(1) 보스턴(617)의 222-3333번으로 전화를 건다면 〈080-802-3113, 한국어(1번), 1234567890(카드번호)-#, 1-617-222-3333-#〉의 순으로 입력하면 된다. 물론 번호를 카드에 저장할 수 있는 지능형이면 ②를 생략하고 ① ③만 누르면 되며, 1개 번호에 한해 이들을 몽땅 단축키로 저장해 쓸 수도 있다.


◇카드 주의사항

선불카드 전문쇼핑몰 셀렉트카드의 이용우 관리팀장은 “액면가만 따질 것이 아니라 어느 지역을 주로 이용할 것인지, 발신전화가 휴대폰인지 유선인지, 재충전때 추가 사용시간을 주는지, 과금형태는 어떠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권한다.
특히 과금의 경우 대체로 1분단위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일부 카드는 통화중 첫 1분이 지나면 3분단위로 과금이 되는 것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주 짧게 통화를 하는 이용자라면 6초단위로 과금하는 ‘데이콤 텔레패스’나 30초 단위인 ‘하나로’ 같은 카드가 유용하다. 또한 주요국가가 아닌 나라는 현지 통신회사의 상황에 따라 통화 음질이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액권을 구입하기보다는 1만~2만원권을 사서 요금과 품질을 비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