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IT업계 “이젠 일본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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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3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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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 IT(정보기술)기업에 기회의 땅인가.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답한다.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일본이 IT관련 분야를 경기 활로의 돌파구로 인식,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집중하면서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70억엔을 투자한 오사카시는 ‘오사카 창조관’을 통해 국내 IT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미야자키현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미야자키 한-일 IT벤처 국제센터’를 세워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한국 기업들에 손짓하고 있다.


◆일본서 이름 높이는 IT기업들

IT기업들 중에서도 특히 인터넷 관련 장비-게임-보안-포털 업체들이 달콤한 ‘재팬드림’을 실현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일본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7년 일본 진출 이후 쌓아올린 노하우가 본궤도에 올라서면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활약도 눈부시다. 이 업체는 비디오게임의 왕국인 일본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데 이어 독창적인 게임프로그램으로 일본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 회사가 올해 2월 상용화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회원수는 10월말 현재 28만명으로 늘었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개발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달 일본에서 바이러스 유입을 자동적으로 차단하는 사전차단제(VBS)를 세계 최초로 실시하면서 2005년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진입키 위한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이밖에 포털사이트 운영업체인 NHN이 일본에서 운영중인 한게임재팬과 네이버재팬 등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게임재팬은 일본내 회원만 130만명을 돌파했으며 동시접속자수는 7000명에 달한다.


◆왜 일본인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e-재팬‘의 구상에 따라 연말까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를 550만명으로 확대하고 2005년에는 3000만명을 넘어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달 초고속인터넷 1000만명 가입자 시대를 맞이한 국내 IT시장은 양적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반면 성장의 여지가 많은 일본시장은 국내 IT기업들에 더없이 좋은 사냥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정소프트의 임병호 과장은 “일본은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5%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정품 사용 인식이 높아 불법복제가 적은 만큼 국내 기업들이 노려볼 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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