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당근’ 줄테니, ‘아이디어’ 좀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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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3 09:11:09
  • 조회: 760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기업들이 직무와 관련된 제안·특허 등에 대한 보상을 부쩍 강화하는 추세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직원 하나하나의 아이디어나 특허가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회사 전체의 수익과 경쟁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99년부터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제안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연말에 1~5등급 단계로 직원들의 제안을 나눠 최고 5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제안 건수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도록 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올해만 6,000건이 넘는 제안이 들어왔다. 이 회사의 한 직원은 “인사상의 혜택은 없지만 지식경영을 통해 모아진 제안들은 평소 업무능력향상(OJD)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쇼핑몰업체인 인터파크는 얼마전 사내 인트라넷에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이 회사도 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채택, 1~5등급까지 나눠 포상금을 주고 연말에는 한 해 동안 채택된 제안 중 최우수 제안을 뽑아 1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최다 제안자에게도 상금을 나눠주고 있다. 다른 쇼핑몰에서도 일반화된 선물받고 싶은 목록을 주변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위시 리시트(Wish List)’도 사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제안을 사업화해 본사보다 더 큰 자회사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발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도 포상을 하는 등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KT도 사내 인트라넷에 제안방을 별도로 마련해 수시로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2번씩 임직원들의 제안을 심사,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최고 2백만원의 포상금과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제안이 채택되지 않아도 참가자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 펠로우(Fellow)’ 제도를 도입하고 지난달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위원 2명을 펠로우로 선정했다. 펠로우에 선정되면 임원급 대우와 연구과제 선정, 팀 구성, 연구비 사용 등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선진 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 인력에게 부여하는 최고 명예직으로 회사의 기술 수준을 대외에 알리는 지표. IBM, 휼렛패커드, 인텔 등이 펠로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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