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기업들 ‘칭찬 릴레이’ 분위기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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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8 09:23:30
  • 조회: 2254
칭찬만한 약도 없다. 낯간지러운 아부가 아닌 다음에야 칭찬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같은 조직 내의 사람들끼리 서로 칭찬하다보면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질 뿐더러 업무능률도 올라가게 마련. 칭찬받은 사람은 자신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좀더 분발하게 되고, 욕심많은 사람들은 칭찬 한번 듣기 위해서라도 좀더 노력하게 된다.
‘칭찬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사원들간의 ‘칭찬릴레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

조흥은행은 ‘꽃배달’ 칭찬 릴레이로 유명하다. 사내 오피스망인 ‘잼터 만들기방’을 통해 직원들간 서로 칭찬릴레이를 벌여 뽑힌 사람에게는 예쁜 꽃을 배달해준다.
‘Hello! 지점장’ 프로그램에서는 각 점포 직원들의 지점장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이 담긴 사연을 접수받아 매주 우수한 내용을 뽑아 선정된 점포장에게 직원들의 이름으로 꽃다발을 보내준다. 반대로 상급자가 부하직원을 칭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사랑하는 우리 직원 칭찬합시다!’ 프로그램에서는 점장들이 부하들을 추천해 칭찬을 하고 칭찬대상으로 뽑힌 직원에게 꽃배달을 준다.

(주)효성은 얼마전 창립 36주년 특별행사의 하나로 ‘칭찬이 활기찬 조직을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칭찬릴레이 대상 남녀 임직원 20명을 선정하기도 했다.
피자헛에서는 청결, 고객 환대, 제품 품질, 신속한 서비스 등 자체적인 직원 평가기준에 맞는 사원들을 직원들끼리 추천한다. 메모용지에 추천이유와 격려문을 적어내면 본사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친절한 매장 직원들의 경우 고객들로부터도 추천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단다. 칭찬직원으로 뽑힌 사람에게는 기념품이나 상품권 같은 간단한 선물도 마련해 준다. 선물도 선물이려니와 한달간 게시판에 이름이 공고되는 ‘영예’를 안기 때문에 직원들간 선의의 경쟁이 대단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외식전문기업 (주)썬앳푸드는 해마다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칭찬 릴레이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망년회 자리에서 우연히 시작됐다. 연말 휴가비를 포상으로 내걸고 직원들 중 가장 많은 선행을 배풀었던 사람을 추천하라는 주문에 여기저기에서 칭찬이 이어졌던 것. 사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회사측에서는 아예 행사를 정례화했다.
칭찬 릴레이를 시작하고서부터 직원들의 표정과 행동이 달라졌다. 서로 대화도 없고 어색해하던 직원들이 서로 친해진 것은 물론 일부 직원들은 극비리에 ‘팬관리’에 나서기도 했다고. 칭찬릴레이 때문만은 아니지만 사내 동아리에 참여해 사회봉사 활동을 하며 선행을 베푸는 직원들도 부쩍 늘어났다.

마케팅팀 김정하씨는 “회사일로 모두들 힘들고 지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로 욕하지 않고 칭찬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작은 칭찬이 즐겁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특송 전문기업 DHL코리아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3명의 사내 칭찬사원, 사외 칭찬사원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칭찬사원은 DHL 홈페이지(www.dhl.co.kr)내 고객의 소리 게시판인 ‘메아리’에 올려놓은 칭찬 사항들을 임원들이 읽고 선정한다.
이 회사 조정화 대리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가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칭찬 릴레이 덕분에 사내 분위기가 한층 밝고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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