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입사전 온라인교육 ‘제식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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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5 09:11:21
  • 조회: 748
일반 중견·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는 달리 대기업의 경우 신입사원 채용에서 정식 입사까지 공백기간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 합격자들은 마음 편하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행도 다니는 등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마련.
그러나 평생을 보내게 될지도 모르는 회사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도 만만치 않다. 회사측에서도 이 시기는 회사에 대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기업문화를 교육하기 가장 적절한 때다.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최근 일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예비 사원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신입사원들이 받았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나 짧은 연수 대신 이들에게 입사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

삼성전기는 지난 여름 채용이 확정된 뒤 내년 1월 정식 입사를 앞둔 신입사원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semian.sem.samsung.net)를 얼마전 오픈했다.
이곳에는 기본적인 회사 정보와 입사 전 생활 가이드 등이 담겨있다. 그뿐 아니라 입사 후 근무를 바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열어 놓았다. ‘기본 소양’ 코너를 마련, 비즈니스 매너·타임 매니지먼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2개월여의 이 과정을 마치면 바로 ‘업무 역량’ 코너로 넘어가 ‘성공프리젠테이션’이나 ‘기획력 강화’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게시판’이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선배들에게 질문하고 답할 수 있어 자유롭게 의견 교류를 할 수 있다. 물론 신입사원들끼리 서로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방도 따로 마련돼 있다. 신입사원 송상재씨(25)는 “오프라인 교육과 달리 관심만 가지면 다양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을뿐더러 선배나 동료와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SK그룹도 최종 합격자에게 온라인 ID를 부여해 교육을 하고 있다. SK그룹의 고유한 경영방식인 경영시스템 ‘수펙스’와 기본 전산교육이 그것. 사이버 상에서 진도를 마치면 바로 평가에 응시하는 방식으로, 일정 수준의 점수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해서 평가에 응시해 목표 점수에 도달하면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는 식이다.

이 교육은 입사 확정시부터 내년 1월에 있을 연수와 직결되도록 해 놓았다.
또한 SK에서는 지난해 회사 전반적인 개요를 알 수 있고, 합격자들이 서로 인사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것처럼 올해도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인사 담당자는 “지난해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교육효과도 높일 수 있었고, 신입사원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높아 올해도 같은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그룹은 신입사원 채용 확정 후 약 2주동안 ‘LG 신입사원교육 홈페이지’(www.fresh.lg.co.kr)를 통해 오리엔테이션을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간단한 회사정보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이버 학습 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회계·마케팅·기획·문서작성법 등 실제 업무와 관련된 4주 과정의 교육시스템인 ‘LG사이버 아카데미’(www.cyber.lg.co.kr)를 이수토록 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 인사담당 이준희씨는 “온라인 교육은 신입사원들에게 기초 정보를 숙지해 오프라인의 교육 성과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신입사원과 교육담당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회사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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