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준비부족, 돈들어서…’ 겉도는 주5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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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30 09:50:10
  • 조회: 574
직장인 김모씨(27)는 얼마전 회사에서 주5일 근무제를 처음 시행할 때만 해도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었다.
주5일제만 실시되면 삶이 완전히 바뀔 줄 알았다. 열심히 일한 뒤 ‘떠나고’도 싶었고 그동안 못했던 공부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맘처럼 되지는 않았다. 주말반 학원을 다니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시험 공부를 하려던 거창한 포부는 금요일 밤의 몇차례 과음으로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있다. 교외 여행도 한두번 다녀왔지만 매번 돈도 너무 들고 같이갈 사람도 없어 그만뒀다. 주위의 동료들은 어떨까 싶어 물어봐도 대부분 자신과 별 차이가 없는 주말을 보내는 것 같다.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됐지만 막상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많지 않은 듯하다. 아직 도입 초기단계인 주5일 근무제가 우리 생활에 확실히 뿌리를 내리는 데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이 최근 사내 1,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제 관련 설문조사에서 ‘자기계발이 잘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55%가 ‘아직까지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다. ‘계획을 세워서 잘 진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무엇을 공부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사람도 22%였다.
주5일 근무로 인한 애로점을 묻는 질문에는 ‘여가비용이 많이 든다’는 대답이 4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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