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부동산 중개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1 10:15:42
  • 조회: 989
부동산 중개업계에 ‘업그레이드’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부동산 매물을 중개하던 데서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정보, 법률지식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 우수고객을 유치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부동산중개업소 스스로의 위상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요즘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나 대한공인중개사협회 등 관련기관에서 여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공인중개사들이 몰려들고 있다. 인기를 얻고 있는 과목은 경·공매 중개, 컨설턴트,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가, 풍수지리 등.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대폭 늘어났을 뿐 아니라 특정한 분야의 전문지식에 대한 강의를 요청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컨설턴트, 경·공매중개 과정을 이수한 공인중개사 윤재용씨(52)는 “고객의 높아지는 수준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을 받게 됐다”면서 “부동산 투자상담까지 함께 하게 되면서 매출액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인중개사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LBA(Law Brokerage Agency)도 확산되고 있다. ‘법률중개사’라고 하는 LBA는 민법뿐 아니라 건축법, 국토이용관리법 등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법률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으로 현재 한양대, 경기대, 능률협회 등에 강좌가 개설돼 있다.
올초 LBA를 수료하고 강남구 삼성동에 부동산중개업소를 연 김동룡씨는 “큰 돈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인만큼 법률지식에 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처음에 생소해하던 고객들도 금방 신뢰를 갖는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의 공인중개업소 100여곳은 공동출자를 통해 다음달중 주간신문인 ‘부동산저널’을 창간할 계획이다.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배포될 이 신문은 부동산 매물정보를 인터넷보다 정확하게 전달해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쌓으면서 매출증진도 꾀하자는 취지다.
한편 올 상반기 새로 출범한 부동산 프랜차이즈업체 ‘아침’은 독특한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법정 중개수수료만 받을 뿐 아니라 받은 중개수수료의 50%를 포인트로 적립, 이사나 도배를 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차철호 대표는 “국내 부동산 중개업계가 다른 업종에 비해 그동안 상당히 후진적이고 뒤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단순 알선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공인중개사들의 자기계발이 활발해지고 인재들도 몰려들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마케팅기법, 수준높은 서비스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