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쓸쓸한 증시서 쏠쏠한 ‘리츠’로 폭락 장세 부동산 간접투자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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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05 10:04:24
  • 조회: 758
주식시장의 날개없는 추락으로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자랑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의 종류는 신탁형 리츠와 주식형(회사형) 리츠 2가지. 이들 상품의 연 환산 수익률은 은행금리(4%대)보다 3%포인트 이상 높은 7~9% 정도다. 이같은 메리트로 현재 상장돼 거래 중인 주식형 교보메리츠(9월30일 5,090원)와 코크렙1호(" 5,210원)도 최근 주가폭락에도 불구, 5,0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리츠란 무엇인가

신탁형 리츠는 은행의 ‘부동산투자신탁’을 말한다.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한 뒤 이익금을 돌려주는 형태의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수요에 비해 발행 규모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상품을 내놓기만 하면 바로 판매가 종료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은행 한경수 차장은 그러나 “부동산투자신탁은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분양이 부진하거나 시행사의 우발채무가 발생, 시공사 부도 등의 돌발변수 발생시 목표수익률은 고사하고 원금까지 까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형 리츠는 주주로부터 모은 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 청산전까지 5년간 소유하며 임대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다.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CR리츠와 모든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일반리츠로 나뉜다. 그러나 세제혜택이 많은 CR리츠만 상장되는 추세다.
현재 증권거래소에 교보메리츠와 코크랩 1호 2개의 리츠가 상장돼 있다. 주식형 리츠에 투자하려면 일반 공모때 참여하거나 상장 후 일반주식처럼 리츠주식을 사면 된다.

◇투자시 장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각각 올해 판매한 5개, 3개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은 연 환산 7~8%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하나은행 이원주 과장은 “부동산투자신탁은 정기예금 금리보다 2% 이상 높고 은행에서 보수적인 기준으로 부동산에 대해 평가하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이 높다”고 밝혔다.
주식형 리츠는 주식거래·은행예금·부동산 직접투자에서 오는 단점인 안정성·수익성·유동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상장된 교보메리츠와 코크랩 1호는 연평균 8~8.5%의 배당(수익률)을 장담한다. 투자자가 현금이 필요해 주식을 처분하고 싶을 경우 즉시 처분해 현금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코크랩 1호의 자산관리사인 코람코 김대영 사장은 “지난 5월30일 코크랩 1호 상장 후 같은 기간 종합지수가 18% 하락한 데 비해 해당주가는 4% 올랐다”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6개월마다 한번씩 배당을 받을 수 있고 5년 뒤 청산시 원금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 1월에 출범한 교보메리츠CR리츠는 지난달 11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37억원을 올려 33억7천만원을 배당했다. 1주당 배당금액은 200원, 수익률을 계산하면 6개월 동안 4%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유의할 점

한차장은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어떤 부동산에 투자하는지 체크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성이 좋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입자 문제 등으로 임대수익 확보가 어려울 경우 리츠가 약속한 투자수익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리츠도 부동산 투자인 만큼 투자를 대행해주는 리츠 설립주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메리츠증권 오용헌 팀장은 “공모 참가시 투자설명서를 철저히 살펴야 한다”며 설명서를 통해 기관투자가 현황, 투자계획을 비롯해 회사의 운영상황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믿을 만한 기관투자가가 투자한 리츠는 일단 신뢰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리츠에 투자하기 전에는 상장될 것에 대비, 금리와 주식시장도 점검해야 한다.
주식시장이 활황이고 시중금리가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이익이 적고 예금금리가 배당수익률보다 올라간다면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차라리 낫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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