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휴대폰 어학공부 ‘때·장소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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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09.09 09:40:24
  • 조회: 717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민정씨(28)는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늘 휴대폰을 귀에 대고 있다. 때때로 휴대폰의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며 혼자 중얼거리기도 한다. 주위에서 보면 이상하게 비칠지 모르지만 그는 영어공부중이다. 학원갈 시간이 없는 김씨는 이동하는 시간 휴대폰으로 공부하는 게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종전에는 녹음기를 가방에 넣고 다녔으나 휴대폰으로 어학공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학습기기를 휴대폰으로 바꿨다.

휴대폰으로 어학공부를 하는 모바일 학습족이 올들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어학프로그램도 갈수록 버전 업되고 있다. 영어에 이어 일본어 학습코너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으며 휴대폰으로 원어민과 직접 통화하는 프로그램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네이트 잉글리시’ 코너를 개설, 영어 학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코너에 매일 일정시간 접속해 귀와 입을 놀리는 사람에게는 영어 회화에 문제없도록 만들어주겠다는 게 담당자들의 욕심이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네이트에 접속, 7)뉴스·학습·생활·예매-2)네이트 잉글리시를 차례로 찾아들어가면 ▲코스 스터디 ▲프리 토킹 클럽 ▲CNN ▲프라임 종합사전 ▲토익시험정보 등의 메뉴가 화면에 나타난다. 이중 코스 스터디는 월정액 1,000원을 내면 YBM과 윙글리시에서 2분~2분30초로 구성된 음성강의 및 텍스트를 매일 SMS(단문문자메시지) 형태로 고객의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프리 토킹 클럽은 회원간, 또는 원어민과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대를 직접 선택해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어민은 태솔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이다. 외국인과는 30초당 250원, 회원끼리 통화는 한번에 100원이 부과된다.

이밖에 네이트에서 검색-7)생활교육-2)교육을 찾아가면 3)영어에 ▲오성식 영어 ▲이보영 영어 ▲이럴땐 이런 영어 등이 있으며 4)일본어뱅크에는 ▲일본어 첫걸음 ▲떨지마 일본어 등 모두 30여개의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
네이트 잉글리시의 경우 서비스 초기여서 이용회원이 1만5천여명에 불과하지만 인지도가 높아지고 콘텐츠가 보강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SK텔레콤측은 내다보고 있다.
KTF는 무선인터넷에 교육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메뉴에 접속해 요금을 내면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매직엔 방식 외에 다운로드를 받아 이용하는 멀티팩 방식이 그것이다.

멀티팩에서 ‘모빌샵’-‘정보와 생활’을 차례로 클릭하면 ▲시사엘리트 사전 ▲헬로우 생활영어 ▲헬로우 생활일어 ▲일본어도우미 ▲기적의 영단어 6000 등의 프로그램이 나타난다. 이중 원하는 서비스를 1,000원~2,0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고 다운로드받아 휴대폰에 설치하면 다음부터는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헬로우 생활영어의 경우 테마별 회화, 문장검색, 즐겨쓰는 표현, 퀴즈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지금까지 다운로드받은 이용자는 4만여명. 아직은 서비스 초기여서 많지 않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KTF는 이달 중 영어단어를 음성으로 들으며 익힐 수 있는 보이스 영단어 코너와 인기 영단어 학습서인 워드 스마트를 멀티팩으로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ARS를 통한 1대 1 영어회화 교육서비스 코너를 10월 중 개설하는 등 교육포털 사이트와 연계해 유·무선 연동 인터넷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이지아이에 6개의 교육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아이 접속후 7)친구찾기/교통/생활-6)영어/취업/여행-1)영어를 차례로 클릭하면 ▲원샷 영단어 ▲프라임영한사전 ▲프라임한영사전 ▲시사영어단어 등이 나타난다. 예컨대 원샷 영단어를 누르면 학습수준과 목적에 따라 중·고교 영단어, 토플·토익 영단어 등이 나타나고 여기서 다시 단계별, 날짜별로 구분돼 있어 1,000원을 내고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한번 다운로드를 받아놓으면 언제든 불러와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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