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환자 간호를 위한 가족간의 역할분담① -노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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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2.03.23 09:37:11
  • 조회: 787
치매 환자를 돌보는 어려움은 직접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것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 가족들은 하나같이 “미치겠다”고 한다. 치매 환자를 간호한다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그 이유 중 첫번째는 치매라는 질환이 워낙 복잡한 증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 및 신경계 기능과 신체 장애뿐 아니라 인간이 갖고 있는 어느 병보다도 철저히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치매이다. 온갖 기능을 원만히 수행하던 복잡한 로봇에서 어느 날 갑자기 중심 회로가 고장났을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또는 잘 듣고 있던 워크맨에서 건전지가 완전히 소모되었을 때 어떻게 될까? 그것을 상상하면 치매의 영향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 24시간, 단 1분도 환자로부터 시선을 뗄 수 없다. 차라리 갓난아기를 돌보는 것이라면 예쁘고 귀여운 모습에 정성껏 기저귀도 갈아주고 한편 즐거움도 느끼겠지만 치매 환자는 대개 자신을 길러준 집안 어른들이기 때문에 그렇듯 가볍게 돌볼 형편도 못된다. 매사 간호하는 사람 마음대로 조절하기도 힘들고 마음대로 따라주지도 않는다. 단지 식사를 챙겨주고 옷을 갈아입히는 일이 아니라 의료, 가족, 지역, 회사, 경제, 사회윤리 등 복잡한 영역이 모두 관여되는 복잡한 일이다. 따라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며 특히 다음과 같은 사항들은 환자간호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점들이다.

#치매는 함께 겪는 병이다. 치매 환자만 아픈 것이 아니라 가족도 덩달아 병이 든다. 환자뿐만 아니라 그를 모시는 부양 가족의 건강 상태도 잘 유지되어야 한다.
미국의 린 카타나흐(Lynn Cattanach)와 야콥 크래머(Jacob Kraemer Y)가 발효한 1991년도 연구 내용을 보면 장시간 치매 환자를 모시는 가족에게서 나타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갖고 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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