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유모어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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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2.03.06 11:06:56
  • 조회: 737
■ 미스코리아 뺨치는 얼굴

때는 겨울이었다. 친구 4명이 모여서 방황하다가 저녁이 되자 배가 고파왔다. 오랜만에 김이 모락 모락나는 고기 한번 구워먹고 싶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인 것 같았다. 우린 돈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배불리 먹고 싶었기 때문에 고기부페에 들렸다. 한 사람당 5천원이면 맘대로 먹을 수 있으니 너무 행복했다.
우리는 우선 삼겹살은 제쳐두고 평소에 못 먹어보던 갈비만 가져와서 먹었다. 갑자기 먹고 있는데 문앞에서 여자 3명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얼굴은 미스코리아 뺨치는 얼굴... 우리 넷은 모두 각자의 상상에 빠졌다. 나이는 우리보다 많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꼬셔볼까 궁리를 하면서 고기만 먹고 있었다. 어떻게 꼬실까...
다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쑥스러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여자랑 말만해도 얼굴이 빨개지는 체질이다.
내 친구들도 다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던 도중... 갑자기 한번도 안 일어나던 우리의 보스가 일어났다. 지금까지 고기 한번 가져온 적이 없던 보스가 갑자기 일어나며 고기를 가지러 가는거였다. 가지고 온 고기는 LA갈비였다. 나는 웃으며 갈비를 구우려고 불판위에 올리려고 했다.
이때 보스가 내 손을 막고 갈비를 보기 좋게 정돈하는 거였다
“제가 뭐하나...”하고 생각했지만 우린 짐작이 갔다 정돈을 다 하고 우리 넷 중에 성격이 제일 활발한 친구한테 귓속말을 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그 접시를 가지고 그 여자테이블로 다가갔다...
그들 옆에 앉는 후... 내 친구의 엽기적인 한마디...


“저쪽 테이블 멋쟁이님들께서 LA갈비 한 접시를 보내셨습니다”

■ 달링, 하니, 여보, 자기야.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유독 한 녀석만 아내를 부를 때 달링, 하니, 여보, 자기, 슈가 등 아주 가증스러울 정도의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참다 못한 친구가 그 녀석에게 도대체 왜 짜증나게 그렇게 부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친구 왈,

“쉿~! 사실은 3년전쯤부터 아내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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