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오피스텔 ‘적정가 분양’ 3개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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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박경은기자
  • 01.11.07 13:37:24
  • 조회: 745
서울시가 현재 800%인 오피스텔의 용적률을 내년 2월부터 500%로 낮추기로 함에 따라 오피스텔 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해졌다. 용적률 하락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사업성이 줄어들면서 공급량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건설경기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반발하면서도 내년으로 예정됐던 공급물량을 연내로 앞당기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수요가 많은 상업지역내에 더이상 오피스텔이 공급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공급되더라도 땅값이 비싸 분양가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연내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밀컨설팅 황용천 사장은 “내년 2월 이전까지가 적정가에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수 있는 한시적 기회”라면서 “이중 입지여건이 좋고 임대수요가 높은 곳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연내 공급되는 오피스텔

LG건설은 오는 2, 3일 이틀동안 서초구 서초동에 LG이지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총 610실로 저층부 416실은 청약이 완료된 상태여서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상층부 194실에 국한된다. 가구당 5실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평형은 16~28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평형이 복층으로 설계돼 있다. 평당 분양가는 6백만~6백30만원.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2분거리이다. (02)588-0104

대우건설은 연내에 4개 사업지에서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강남역 디오빌 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분양된다. 13~17평형 552실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5백만~6백만원선. 강남역까지 걸어서 3분거리. 실내는 2.4m의 천장고로 설계해 개방감이 높다. 이달말에 역삼역 인근에 분양하는 디오빌3은 16평형 단일평형으로 294실이 공급된다. 같은 테헤란로 변이라도 강남역, 선릉역에 비해 역삼역 인근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마포구 공덕동에는 12월 초에 13~20평형으로 구성된 390실 규모의 메트로디오빌도 공급된다. 내년에 공급키로 했던 선릉역 디오빌6을 12월로 앞당겨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오빌6은 15~18평형 350가구로 구성돼 있다. (02)2288-3449

신일건업이 강남구 역삼동에 분양하는 신일유토빌은 원룸형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29, 34평형 잔여분을 분양중이며 평당 분양가는 6백20만원선이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02)5566-345

쌍용건설도 강동구 천호동에 쌍용 플래티넘 리버 일부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17~18평형 350실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평당 5백30만~5백80만원. 지하철 5,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걸어서 1분거리인 역세권. 특히 천호동지역은 최근 2년간 242실의 오피스텔만 공급된 바 있어 앞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02)488-4222


◇투자 유의점

쌍용건설 홍보팀 최세영 과장은 “서울시의 발표 직후 투자문의를 해오는 소비자들이 갑자기 늘었다”면서 “내년부터는 오피스텔을 분양받기 힘들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한광호 투자전략실장은 그러나 “연내에 아무 오피스텔이나 사고 보자는 생각은 금물”이라며 “임대수요가 어느 정도인가를 투자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임대수요가 많은 곳은 유흥가, 업무시설, 대학이 밀집한 곳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실장은 또 “오피스텔 임대료는 층향에 상관없기 때문에 분양가가 싼 저층부를 사는 게 오히려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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