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정보] 하지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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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유성
  • 01.10.23 10:06:56
  • 조회: 890
■082 이 달의 벌금

교통경찰이 스티커를 몇 장 이상 떼어야 된다고 할당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정말 우울한 이야기다. 어디 가면 위반하는 곳이 많으니 고참순으로 가서 자기 배당만큼 떼고 다음 고참이 떼고…. 그 벌금으로 예산을 세우고.
서울역이나 광화문에 ‘이달의 벌금’이라는 전광판 하나 만들어서 지나는 시민들이 다 읽게 해보면 어떨까?

1. 이달의 벌금 목표액 ???원
2. 현재 달성분 ???원
차를 타고 달리다가 현재 달성분을 보며 “아이구! 벌써 20일이 다 되어가는데 저것밖에 안 걷히다니 싼 걸로 하나 빨리 걸려 줘야 겠네, 경찰 아저씨들 힘들 텐데.”하는 가슴 따뜻한 국민들이 살고 있는 우리의 대한민국!
어디 그뿐이랴! 어느 달에는 13일만에 목표액을 달성하고, “시민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13일 만에 목표가 달성됐으니 이달에는 가벼운 위반 정도는 봐드리겠습니다.”
그 전광판을 읽은 시민들이 일찍 목표가 달성된 데에 축하하는 마음으로 일제히 경적을 울리는 우리의 대한민국!

■ 083 벌금이 왜 똑같애?

진도에 갔다가 주차위반 딱지를 하나 떼었다. 어머나, 세상에! 나는 깜짝 놀랐다. 벌금이 서울이랑 똑같은 거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더니 정말이네. 근데 이건 문제가 있다. 도시 위주로 만든법을 섬에서까지 써먹다니! 섬에는 주민도 적고 소득도 적은데 벌금이 도시 사람들이랑 똑같으니 섬 사람들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얘, 진도는 주차위반이 5천원인데 서울은 3만원이란다. 서울 가거든 조심해라.” 이렇게 고쳐져야 하는 거 아닌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차 창밖을 바라보다가 생각한다. 그래, 유성이 네 말이 맞다고 쳐. 도시는 도시에 맞게, 섬은 섬에 맞게 벌금이 정해진다고 치자. 근데 말이야. 서울 사람이 서울 차 가지고 진도에서 걸린 경우, 서울 사람이 진도 사람 차를 빌려 타고 가다 걸린 경우, 서울 차를 진도 사람이 운전하다 걸린 경우… 이걸 다 다르게 취급해야 하나, 어쩌나?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법대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나 보다.

■ 084 길이 막히면 회사를 위해 연구하자

교통 체증은 어차피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으니까 그럴 때마다 짜증내고 성질만 낼 것이 아니라 뭔가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여 생각을 하는 게 좋겠다. 가령 짜증스럽게 앉아만 있으니 그 시간에 내가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해 보자. 회사 소개나, 상품 소개 팜플렛을 몇 개 차에 싣고 다니다가 차가 정체되어 안 갈 경우에 내려서 앞차 뒷차에 인사도 하고 이런 팜플렛도 좀 돌려 보는 거야! 그 사람들도 심심하니까 읽어 보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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