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약이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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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1.10.22 11:43:14
  • 조회: 573
◆ 약 먹을 때도 잊어버린다

기억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투약 후 몸이 조금만 좋아져도 약 먹는 걸 잊어버리거나 약 먹는 때를 잊는 일이 많다. 따라서 환자의 가족들이나 보호자는 그가 약을 제때 복용했는지 확인하거나 직접 챙겨주는 것이 좋다.
‘알아서 잡수시겠지’라고 방치했다가는 결국 먹지 않은 약봉지만 그대로 쌓여 있는 경우가 일쑤다.
병원에서도 보호자가 안 오는 노인 환자의 경우 여지없이 나타나는 일이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환자만 믿고 있기보다 주위에서 관심을 갖고 챙겨줘서 할 일이다.

◆ 약을 써도 금방 안 낫고 - 조급증

약물 치료는 인간의 자연적 회복능력을 보강해 나가는 과정이다.
노인이 젊은 사람보다 약효가 늦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약은 일정기간 꾸준히 투약해야 효과가 있는 법이다. 금방 어떤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서둘러 민간요법, 한방약, 양약 등 다른 약들을 복용하며 조바심내는 환자들을 흔히 발견하게 된다. 적게는 서너 군데 많게는 수십 군데까지 용하다는 병원마다 연이어 찾아다니는 분들도 있다.
연세가 많아서 힘들고 다급한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치료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약을 섞어 복용하면 어떤 약이 잘 듣는지 구분할 길도 없고 그만큼 질병의 치료도 늦어지는 것이다.

◆ 약물 치료와 전혀 무관한 현상이 나타나면 섬망을 의심해본다

노인층에서 발생하기 쉬운 섬망증이란 두뇌 환경의 교란을 말하는데, 기본적인 뇌병변 외에도 일부는 약물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급성 치매 증후군으로 혼동되기도 한다.
증상은 먼저, 정서적인 불안정 상태가 나타나면서 주위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또 주변 사물의 인지 상태가 왜곡되면서 간헐적인 환청, 환각 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 의식이 흐려지면서 밤중엔 잠을 못 자고 낮이 돼서야 잠이 들기도 한다. 손이 떨리거나 깜짝 놀라는 현상이 보이기도 하고 심장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것도 섬망의 증세다.
이것은 약 부작용의 일종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환자라면 함께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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