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아파트값 ‘조정국면’… 약보합세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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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1.10.09 11:49:10
  • 조회: 997


연중 높은 오름세를 이어왔던 아파트 매매-전세가가 최근 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의 시황조사를 보면 지난달 하순부터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고 일부 아파트의 경우 변동률 자체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전형적인 가격 조정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선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과도기적 요인 작용



LG경제연구원 김성식 박사는 “올해 매매-전세가가 급등한 것은 실물경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과도기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외환위기 직후 신규분양이 줄어든 영향이 올해 초에 나타나 신규 입주물량 부족현상을 빚었다. 올해의 경우 재건축아파트 물량이 과거에 비해 지역면에서 광범위했고 단지 규모도 커 전세난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은 일시적인 것인데다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여서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시장 약보합세는 당연



부동산114 김희선 상무는 “최근 전세-매매가 약보합세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 이사철이 끝나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올해 매매-전세가 상승세가 연중 계속된 터라 사람들 사이에 경계심리가 커졌고 미국 테러사태가 터지면서 소비심리를 둔화시켰다. 앞으로 중대형 물량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조정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20평형대 이하 소형의 경우 매매-전세 모두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약보합세 이어질 것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이사철이 끝나면서 가격이 조정기를 맞고 있다”면서 “그러나 매도자와 매수자간에 호가 공백이 크고 양자간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기가 불투명하고 미 테러사태라는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이사철이 다시 시작되는 내년 초까지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목별-평형별 차등화 지속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주택시장이 계절-경기적 요인과 미 테러사태라는 외부적 요인으로 주춤하는 상태지만 본격적인 하락기로 접어든 것은 아닌 듯하다”고 분석했다. 향후에도 종목-평형별 차등화와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다. 올해 가격상승을 이끌었던 양대 테마는 재건축과 중소형 아파트. 재건축아파트는 각종 규제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이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공급부족 상태인 중소형의 경우 앞으로도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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