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게임업계 프로그래머 등 구인난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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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1.08.24 09:25:25
  • 조회: 1091
‘젊은 실직자들이라면 게임업체를 노려라’. 게임업체들은 게임 개발자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채용정보 전문업체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게임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업체의 96%인 288개사가 게임프로그래머, DB프로그래머 등 연구개발직에 신규인력을 채용하는데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벤처업체의 전반적인 불황을 감안할 때 게임업체의 이같은 상황은 이례적이다. 특히 게임프로그래머의 경우 상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또 게임개발자에 이어 게임디자이너, 게임기획자, 영업·유통, 총무·경리·인사 등 관리 분야에서도 인력난을 호소했다.

인크루트 이민희 팀장은 “게임프로그래머의 경우 항상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예상보다 큰 충격”이라며 “젊은층 실업자들의 경우 취업전략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게임업체들은 또 인력채용시 자사의 홈페이지나 인맥을 이용한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시 자사 홈페이지를 이용한다는 업체가 전체 조사대상 기업중 124개사로 41.3%를 차지했으며 내부 추천이나 대학 추천을 활용하는 등 지인, 인맥을 통한 채용도 106개사로 전체의 35.3%를 기록했다. 반면 인터넷 채용정보제공 회사를 이용한 채용은 59개사(19.7%)에 그쳤다. 이에따라 게임업계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은 선·후배 등 지인이나 게임업계 종사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동아리나 인터넷 게임 동호회 등에 가입해 지인을 늘리면서 취업하려는 전략도 괜찮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게임 업체들은 또 학력보다는 경력과 실력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의 89.7%인 269개사가 ‘학력 불문’이라고 밝혔다. ‘대졸 이상’은 7.3%, ‘고졸 이상’을 원하는 기업은 2.3%였다.

이민희 팀장은 “게임업계 취업 희망자들은 해당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선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전문성 획득에 큰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10명 내외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게임업체 상위 300개사에 근무하는 인력은 모두 1만4천6백60명이었다. 이중 게임개발자가 업체별 인적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60%로 나타났다. 게임업체들은 또 게임개발자의 핵심인력난이 지속되면서 개발자 스카우트 방지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자사 개발인력들의 경력 사항 등 인적 사항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극히 꺼리는 분위기가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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