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대부분 수시모집 활용 정보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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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1.08.17 11:00:31
  • 조회: 659
하반기에도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망설이고 있어 얼어붙은 채용시장은 풀릴 조짐이 아직 없다.
이처럼 어려운 때에는 외국계 기업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고 채용관련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들은 식음료, 유통, 의류 등 소비재부문을 중심으로 국내기업보다 덜 경기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비교적 높은 보수, 학벌보다는 능력 중시, 남녀평등 고용조건 등의 장점도 매력이다.
◇빠른 정보가 관건 | 외국계 기업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실력만큼이나 채용정보 획득이 빨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기적 사원모집 대신 결원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인력을 뽑기 때문이다. 물론 모집인원은 소수다.
이에 따라 특정 기업, 특정 업종에 관심있는 구직자는 자신의 이력서를 해당회사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전해주거나, 해당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미리 올려놓는 게 좋다.
실제 외국계 기업들은 광고보다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인력풀 내의 지원자들 중에서 선발하는 것을 선호한다.
한국나이키, 한국코카콜라 등은 결원시 홈페이지에 등록된 지원자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력풀에 들어가는 방법으로는 사내추천을 장려하기 때문에 해당회사에 근무하는 인맥을 통하는 게 좋다. 인터넷 채용정보 전문회사를 이용하거나 신문의 구인광고, 학교내 취업정보실, 주한외국인 상공회의소, 헤드헌팅 전문업체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 등록할 이력서 작성도 매우 중요하다. 이력서는 우선 자신의 능력에 맞게 선택한 희망 업무에 어울리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기업들은 외국어, 컴퓨터 등 기본능력 말고도 실무능력을 중요시한다.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매출신장 10%’ 등 명확하게 강조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외국계 기업들은 대부분 신입사원을 채용해 교육시키기보다는 곧바로 업무에 투입할 인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출신 학교나 학과, 성별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경우도 흔하다.
외국계 기업 한 임원은 “대학원 2년보다는 해당분야 2년 경력을 더 높이 산다”고 전했다. 면접은 일반적으로 세차례 정도 심도있게 이뤄진다. 면접시에는 자신이 원한 업무 전반에 대한 지식을 파악하고 있다가 이를 부각시켜 그 일에 매우 열정이 있는 사람으로 비치도록 하는 게 좋다. 물론 취업의 왕도는 영어 등 외국어 실력과 업무 수행능력이다.
◇외국계도 옥석은 있다 | 외국계 기업은 항상 ‘철수’라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현지 법인이 이익을 내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지체없이 철수해버리는 것이 외국계 기업의 생리다.
또 일부 영세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보다 근무여건이 열악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해당업체가 영업보고서, 회사소개 자료 등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호텔 등에서 명함만 주면서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회사 실정을 파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외국계 기업은 철저한 실적 위주로 해고, 연봉삭감 등을 행하고 직장 동료애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도 높다.
최근 다국적기업에서 국내기업으로 옮긴 정모씨(37)는 “외국계 기업에 일종의 환상을 갖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사고방식의 차이 등에 따른 문화적 충돌, 승진의 어려움 등 보이지 않는 벽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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