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아파트 가격, 역세권보다 조망권이 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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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1.03.20 10:29:00
  • 조회: 951
같은 아파트라도 1층은 로열층에 비해 가격이 떨어진다. 또 향·일조·경관에 따라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 같은 규모(가구수)의 아파트 단지라도 공장 등 혐오시설과 공원·산·하천 경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도 가격은 크게 차이 난다. 그렇다면 아파트 규모·향·층·용적률·대지면적·역세권·공장인접 등의 특성은 아파트 가격에 각각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주택사업연구원은 최근 분당 신도시내 77개 민간아파트 단지의 4,014가구를 대상으로 세대(7개 요소)·단지(5개 요소)·입지(9개 요소) 특성 등 총 21개 특성이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주택수요자들에게 어떤 아파트가 돈되는 아파트인지 정답을 제시했다.



◇경관·개방감, 층이 우선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연구결과 동일규모의 세대라도 세대 특성에 따라 46.2%까지, 입지 특성과 단지 특성에 따라 각각 25.9%, 16.2%까지 가격 차이를 보였다. 세대특성은 규모(전용면적, 공용률, 주차장률, 서비스율), 층(1층, 로열층, 준로열층, 꼭대기층), 향(남동향·남서향·동향), 경관 및 개방감, 소음 등이 있다.



입지 특성은 역세권, 공장인접여부, 내부단지, 학교인접 등이 있으며 단지 특성은 대지면적, 용적률, 입주연도 등이 있다. 특히 세대 특성중 경관 및 개방감에 따라 17.7%까지, 층에 따라 14.2%까지 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돼 주택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이 점을 가장 고려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관의 경우 산, 근린공원, 단지내 공원, 하천경관이 확보될 때 조망이 없을 때보다 각각 2.3%, 6.3%, 1.7%, 3.7% 가격이 높아진다. 개방감의 경우 없을 때보다 2.6% 증가하며 동간 거리가 커질수록 개방감이 향상되기 때문에 동간거리가 1.5배, 2배 증가하면 가격도 각각 0.7%, 1.2% 증가한다.

층의 경우 1층은 로열층에 비해 가격이 12.6% 떨어지며 준로열층과 최상층은 로열층에 비해 각각 2.3%와 8.0% 감소한다. 향의 경우 남향, 남동향이 으뜸으로 남서향과 동향은 남향에 비해 각각 3.0%, 4.3% 감소한다.



이밖에 서비스 면적이 2~3배 증가하면 가격은 7.2~15.5% 증가하고 주차장 면적이 2~3배 증가하면 가격은 6.1~10.4% 증가했다.

차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경우 최대 4.4%까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복도식 아파트는 같은 규모의 계단식에 비해 4.1% 가격이 감소하고 복층형 아파트는 단층형에 비해 1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혐오시설 인접 여부도 중요

입지 특성중 공장 등 혐오시설 인접 여부는 12.2%까지 가격 차이를 보인 반면 역세권 아파트(지하철역에서 1㎞이내)는 비역세권 아파트에 비해 2.0~2.5% 차이를 보였다.

역세권 아파트가 가격의 주요 변수라는 일반인의 상식을 뒤집은 연구결과다.



또 하천·도로로 인한 고립 등 지형적인 요인은 10.5%까지 가격 차이를 보였다.

단지특성으로는 용적률이 가격변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적률이 2배 줄어들 경우 가격은 2.8~4.2% 증가했다. 이밖에 건설실적 상위 10위업체의 브랜드 프리미엄은 0.9~1.5%의 가격차이를 보였으며 단지의 대지면적이 2~3배 증가할 경우 가격은 0.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망권으로 승부한다

주택건설업체들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조망을 갖춘 아파트가 높은 시세를 형성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된 것으로 보고 최근 ‘뛰어난 조망’을 분양의 제1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랜드 자체를 조망과 관련된 것으로 짓거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기 전 조망의 강점을 내세워 사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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