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정보] 아이디어가 사업밑천이다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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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유성
  • 01.02.26 17:55:41
  • 조회: 1106
013 서빙의 순서
사실 조금만 머리를 굴려 보면 돈 안 드는 아이디어로 매상 올리는 일 많다.
음식점에 가 본 사람들은 다 안다.
대부분의 종업원이 가져온 음식을 자기가 놓기 편한 곳부터 내려놓는다는 걸.
그런데 문제는 음식을 내려놓은 다음부터다.
그때부터 손님들 사이에선 가벼운 소동이 벌어진다.
제일 연장자에게 먼저 드시지요, 하면 연장자는 괜찮아 먼저 먹어, 곧 나오는데, 하며 밥그릇이 공중에 떠서 몇 번 왔다갔다 하는 거다. 늘 그렇다. 심지어는 맨 앞 사람에게 주면 패스하면서 밥그릇을 받아 옆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군사문화의 잔재다(?).
이런 것도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면 해결할 수 있다.
종업원에게 간단하게 교육을 시키면 된다. 종업원에게 ‘어느 분이 연장잔가요?’한마디 물어보게 하는 것이다.
제일 연장자에게 먼저 밥 한 그릇을 놓고, 그 다음부턴 연장자를 기준으로 오른쪽부터 돌리면 간단하게 해결될 것을 우리나라 식당 주인들을 그런 걸 종업원들에게 안 가르친다.
물론 종업원도 종업원 나름이다. 우리 찻집에서 시도해 봤다.
연장자가 누군가를 물어보라고 시켰더니, 우리집 아해는 어린 아이라도 누가 연장자인지 알 만한 60대와 30대가 왔는데도 “어느 분이 연장잔가요?”그러는 거다.
그러니 그 사람들이 얼마나 어이가 없었겠는가? 내가 한 마디 했다.
“야, 그런 거 묻지 말고 그냥 갖다줘!”

014 종업원 먼저 식사하게 하라
우리나라 식당들은 대부분 손님이 다 다녀간 뒤에 종업원들이 밥을 먹는다.
이걸 좀 바꿔서 종업원은 손님이 오기 전에 미리 식사를 해두자는 거다. 왜?
그래야 서비스가 느긋해지고 친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점심시간이 되어 손님이 들이닥친다.
그러면 종업원은 배고픈 채로 서빙을 하다 보니 신경질도 나고, 손님들이 다 다녀가야 밥을 먹을 텐데 느지막이 들어서는 손님이 있으면 반가울 리가 없다.
‘아, 저것들 때문에 내 점심이 또 망가지는구나.’ 외국에 갔을 때 식당 종업원들을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여유있고 친절하게 서빙을 하나 하고 감탄했는데 그 이유를 알고 보니 미리 밥을 먹어 두고 손님을 맞기 시작한다는 데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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