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성공적인 노년의 비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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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1.02.10 10:10:35
  • 조회: 738
사실상 이것은 노인문제에 관한 가장 정확하고 합리적인 지적이자 대안일 것이다.
노인문제의 핵심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노인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늙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더 이상 갈 곳이 없으며, 아무도 자신을 눈여겨보지 않는다’는 소외감과 무기력이 대부분이디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년에 이르기 전의 대비가 필수적이다.
영원히 은퇴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 세계란 경제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일거리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 그것이 여의치 않더라도 갖가지 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름의 능력고 봉사정신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휘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실제로 최근 대전에서는 전직 교장선생님들 여러 분이 모여 퇴직 후 작은 사회복지 단체를 설립함으로써 값있는 노후를 보내는 사례가 있고, 그외에도 주변의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60~70대 맹렬 노인들도 적잖이 눈에 뛴다.
그들의 활동 자체의 가치나 성과는 차치하고라도, 자칫 신세 한탄에만 쉬운 어려운 시기를 긍적적으로 잘 헤쳐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본보긱 되고 있다.

그런, 노후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최소한 40대부터 준비가 시작되어야 한다. 챙겨야 할 것들이 의외로 많다.
은퇴 후 여가는 어떻게 보낼 것인가,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자식들과의 생활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본인의 건강문제부터 가족관계, 겨가 활동 등 마음 써야 할 곳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빠뜨리지 않아야 할 것은 사회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소속집단이 없어지는 데서 가장 큰 심리적 불안이 오는 것을 감안한다면, 미리 등산회와 같은 취미활동 그룹이나 친목모임 등에 가입해 ㅈ신의 적성에 맞는 취미를 개발해 두고, 오랫동안 친숙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동년배 회원들인 경우 은퇴 후에ㄷ 서로 만남을 유지하면서 의지할 수 있는 벗으로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 언젠가는 나이도 들고 은퇴를 해야 할 시기가 온다.
아이들도 커서 각자의 길을 찾아간다. 팔자에 없는 노인 클리닉을 해서 많은 노인들을 진료하다 보니 노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견해가 상당 부분 잘못돼 있다는 점도 발견하게 된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도 평생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느라 전혀 은퇴 준비가 안 되어서,
결국 퇴직한 위엔 이른 아침부터 아파트 주변을 돌며 보도 블록에 난 잡초나 뜯다가, 하루가 너무 길다며 괴로워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늙어서 내가 뭘 하는 짓인가!’란ㄴ 탄식도 나오겠지만, 그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말 뜻있는 노년을 보내고 싶다면,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주변을 잘 돌아다보면 각종 고민 상담이나 봉사 활동, 안내 등 노인이기에 더 잘 해낼 수 있는 보람이는 역할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노후의 행복 역시 구하는 자의 것이다. 주저앉기보다 남은 삶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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