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직장 생활이 가장 괴로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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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1.01.27 09:15:58
  • 조회: 826
직장 생활이 가장 어려울 때는 언제일까?
어떤 사람은 일이 너무 많아 지칠 때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일에 비해 박봉을 받을 때라고 하고, 또 누구는 벽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있을 때라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까다로운 직장 상사를 만나 날마다 고통을 당할 때라고 한다.
친구나 학교 급우들은 마음에 맞지 않으면 만나지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직장은 그럴 수가 없다.
직장 생활을 그만두지 않는 한 아침부터 퇴근 시간까지 오히려 가정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직장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하소연 한다.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 부장으로부터 잔소리 듣는 것이 정말 지겨워 못 견디겠어요. 가족들만 딸리지 않았어도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유독 나만 보면 사사건건 어떻게나 모욕을 주고 소리를 질러대는지 꿈 속에도 나타나요. 그래서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사표를 낼 각오를 하고 붙어봐야겠다고 결심합니다만, 막상 그 사람을 마주 대하면 겁부터 납니다.”
이것은 물론 아주 고약한 상사를 만나 괴로워하고 있는 어느 심약한 초급 사원의 경우지만, 이 정도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직장 생활에서 상사를 잘못 만나면 마음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것은 말하자면 한국형 직장의 또 다른 생태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상하 관계가 비교적 분명하여 업무적으로만 처리하는 서구식 직장과는 대조가 된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사표를 쓰는 원인 가운데 상사와의 불화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은 인사 이동이 있을 때마다 자기들의 상사로 누가 오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도 직장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줄곧 좋은 상사만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이런 요행을 계속해서 기대할 수는 없다.
어느 조직이나 간부급의 인사 이동은 1, 2년이 멀다하고 자주 이루어지는데, 10년, 20년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별별 상사를 다 만나게 된다. 아무튼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직장운이다.
그러면 어떤 상사가 좋은 상사이고 또 어떤 상사가 직원들이 싫어하는 상사일까?
직원 각자의 취향이나 적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의 눈은 비슷한 점도 많다. 대개 좋은 상사라는 것은 후덕하고 경우가 바르며 부하 직원들을 들들 볶아대지 않는 상사를 꼽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유능한 상사가 꼭 직원들에게 인기 있는 상사도 아니다.
특히 초급 사원들에게는 업무를 숨가쁘게 다그치는 유능한 상사보다 업무면에서는 다소 뒤떨어지더라도 느긋하고 인심좋은 상사를 더 꼽는다.
반면에 싫은 상사로는 직원들을 못살게 볶아대는 닥달형 상사를 가장 크게 꼽는다.
요즘은 각 직장마다 민주적인 조직 관리 시스템이 확산 되어 있어 옛날 직장처럼 전제적이거나 무조건 횡포를 부리는 상사는 거의 사라졌다.
그리고 젊은 신세대 직장인들 또한 이런 횡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직장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직장인들에게 상사가 주는 유형, 무형의 압력과 스트레스는 완전히 사라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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