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우물에서 황금반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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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홍순래 둔래고 국어교사
  • 01.01.05 09:34:06
  • 조회: 919
◈ 우물에서 황금반지를 얻었다(대구 황00씨)
현재 임신 3개월이다. 꿈에 공동 우물에 황금반지가 빠져있는 것을 여러 사람을 젖혀 놓고, 내가 꺼내 가운데 손가락에 끼웠다. 원래 갖고 있는 반지는 빛이 안 나고 이 반지는 유난히 빛이 난다. 또 밤마다 황금, 백금반지를 감나무 밑에서 많이 파내 오기도 한다.


☞ 해몽

뛰어난 인물 낳을 태몽이다.
태몽으로서의 금반지를 얻는 것은 그 태아의 인물됨이나 신분이 고귀해진다. 남녀성별이 차이가 없으며 그 금반지를 어떻게 얻었느냐 하는 것은 그 태아의 장래성을 구체적으로 암시해 주고 있다.
공동우물은 사회적인 출세의 기반이고 관공서의 녹을 먹을 것인데, 여러 사람이 그 반지를 들여다 보고 있으니 여러 사람의 우두머리가 된다. 원래 끼고 있던 반지가 빛이 나지 않는 것은 먼저 얻은 자식은 이 애만 못하다.
현재 이 애의 형이 없다면 남편을 상징할 것인데, 남편보다 뛰어난 인물이 된다는 뜻이다.
금, 백금 반지를 감나무 밑에서 무겁도록 많이 파오는 것은 장차 장성해서 많은 업체를 운영하거나 부귀가 가득 찰 것을 암시하고 있고 많은 업적을 남기기도 한다.

미혼의 경우 이런 꿈은 배우자를 맞이할 꿈이다. 태몽 표상으로 본다면, 금반지로 표상된 귀한 자식을 얻게 될 꿈이다. 공동우물에서 여러 사람을 제치고 금반지를 얻었으니, 장차 여러 경쟁자를 물리치고 귀하게 될 것을 예지해 주고 있다. 금반지가 빛날수록 귀한 부귀·명예를 얻게 될 것이다.



◈ 뱀과 들소가 산으로 올라간 꿈(함양 김00양)
높은 산 중턱에 서 있었다. 큰 바위가 어울려 있는데 어두컴컴하다. 검정에 흰 점이 박힌 큰 구렁이가 나를 보더니 산비탈로 쏜살같이 올라가 버리고, 들소같은 뿔이 우뚝난 소가 올라오다 그것도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잠이 깨었다.


☞ 해몽

청혼자와의 약혼(約婚) 성립을 암시 한다.
두 사람의 결혼 후보자가 생겨 소로 동일시된 사람과 약혼이 성립될 것 같다. 큰 바위가 어울려 있는 것은 청혼자의 직장이고 어떤 회사나 관청에 근무하는 사람으로, 그 곳이 어두컴컴했으니 그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가 없다.
검정에 흰 점이 찍힌 사람은 어떤 연고가 있고 탐탁하게 생각되지 않으나, 그는 인물이 크고 벼슬이 높아질 것이지만 그 뱀이 사라져 버렸으므로 약혼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 뒤에 나타난 들소로 동일시된 사람은 근실하고 부자이며 역시 벼슬이 높아질 것인데, 산을 오르는 뒷모습만 보고 잠이 깼으므로(자취를 아주 감추지 않았음) 그는 이쪽의 말을 잘 들어줄 사람이다.

꿈해몽을 부탁한 사람이 처녀인 상황을 고려한 해몽이다. 꿈속에 상징적으로 나타난 구렁이나 소가 장차 만나게 될 어떠한 사람과의 인연을 예지해 주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조금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 두 대상 모두가 산으로 올라갔기에 직접적으로 인연을 맺을 대상으로 맺어지기에는 다소 힘들 수도 있다.
눈 앞에서 다른 곳으로 가고, 산으로 올라가는 표상이 직접적인 인연을 맺는다고 보기 어렵고 보다 직접적으로 다가오던가 관련을 맺어야 현실에서 인연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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