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상사의 첫 걸음은 상사의 신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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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0.12.30 13:04:46
  • 조회: 650
직장에서 얼마나 성공하느냐는 상사로부터 얼마만큼의 신임을 얻어내느냐에 달렸다.
일을 잘 하고 못 하는 기준이나 대인관계의 잘잘못은 기본적으로 상상의 신임 여부로 판단된다고 보아도 좋다.
상사는 그 조직의 결정권에 접근되어 있으므로 부하 직원의 신상에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친다.
상상의 신임은 그 어떤 지원군보다 더 든든하다.
무엇보다도 직장에서 일하기가 편해진다.
그러나 직장에서 상사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빛은 나지 않고 상사의 애꿎은 잔소리까지 들어야 한다.
어떻게하면 이토록 중요한 상사의 신임을 받을 수 있을까? 상사마다 개인적인 성격이나 업무 스타일, 학력, 경력 등 여러가지 특성이 있다.
따라서 상사의 다양한 타입에 어떻게 적응하여 신임을 얻는가 하는 문제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상사의 신임을 얻는 문제는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는 신입 사원이나 초급 사원의 경우 더욱 큰 고민거리다.
이들은 학창 시절과는 너무 판이한 직장의 분위기와 조직 체계에 한동안 혼란스러워지기까지 한다.
상사에 따라서는 훈련을 빙자하여 신입 사원을 아주 엄하게 다루는 사람도 많다.
요즈음의 직장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에는 직장의 상사나 고참들은 신입 사원들에게 굉장히 애를 먹이는 것이 상례였다.
“어이 김00 씨, 당신은 신출내기라서 아무것도 몰라. 우리가 입사했을 땐 말이야, 과장 잔심부름까지도 다할 지경이었거든. 말도 마, 요즘 이 정도는 약과야. 아무것도 아니지.”
우리 나라 조직 체계는 거의 수직적인 라인 시스템(Line System)이다.
회사의 사원-대리-과장-부장-이사-상무-전무-사장에 이르는 라인이나, 관공서의 직원-사무관-과장-국장-차관-장관에 이르는 라인을 보아도 명확한 수직체계이다.
이에 비해 수평적인 협조 관계는 사실상 잘 굴러가지 못한다.
관련 부서와 공동으로 작업한다거나 또는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여 테스크 포스(Task Force)식으로 팀 단위로 일하는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잘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적인 업무 형태는 수직 관계 중심이 기본이다.
이러한 수직 관계의 조직 체계에서는 상사와 호흡이 맞지 않고서는 일해나갈 다른 방법이 없다.
예를 들어 사원이 과장을 거치지 않고 차장이나 부장과 의논할 수도 없거니와, 과장이나 부장도 이사나 전무를 제치고 사장에게 바로 보고하기도 어렵다.
이런 수직적인 체계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사와의 관계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실제로 하루 업무의 대부분이 상사에게 보고하고 결재 받거나 지시를 받는 식이다.
이처럼 상사와의 관계가 중요시 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우리나라 직장의 돈독한 인간 관계 때문이다.
어찌보면 끈적끈적한 인간적 유대가 주종이 되는 우리 직장에서는 일단 상하 관계로 맺은 인간 관계는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직장에 남아 있는 한 계속된다.
즉 자기가 모시고 있을 때 상사로 부터 심하게 눈밖에 나서 소위 찍히게 되면 그 상사는 자리가 바뀐 다음에도 계속 그 이미지를 나쁘게 행사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인사 위원회나 다른 모임 같은 데서 그 직원이 거론되면 “아니야, 그 친구는 말이야. 기본 업무 자세가 안 되었어. 가는 데마다 말썽이야.” 이런 식이다.
따라서 끈끈한 인간 관계가 중시되는 한국형 직장에서는 상사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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