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정초의 꿈과 그 해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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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홍순래 둔래고 국어교사
  • 00.12.19 17:09:00
  • 조회: 1196
◈ 정초의 꿈과 그 해 운세(회사원 김00씨)
예로부터 사람들은 정초에 꿈을 잘 꾸었느냐고 인사한다.
그래서 우리는 정초에 꾸는 꿈은 그 해 일 년 운세를 지배하는 것이라고 믿는데, 그 믿음이 타당한 이치인가, 또 나쁜 꿈을 예방할 수는 없는가 알고 싶다.


☞ 해몽

1년 운세 지배한다는 망상은 금물이다.
정초에 꾸는 꿈이 1년 내에 일을 예지하기는 가능하다.
왜냐하면 꿈이란 자기 소원의 경향이나 계획하는 일, 그리고 돌발적으로 생기는 운명적 추세를 예지하는 것이므로, 그 소원이나 계획이 꼭 정초에 한해서 있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섣달 그믐날 밤 또는 정초에 ‘어떤 일이 있어도 무엇인가 일을 성취 시켜야겠다’라는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잠을 자기 때문에 꿈속에서 그 일에 대한 판단과 예지를 하기는 용이한 까닭이다.
하지만 그 꿈이 반드시 자기의 일 년 운세를 지배한다는 믿음은 성립될 수 없다.
왜냐하면 꿈이란 어떤 소원의 경향이나 운세가 그렇게 되기로 예정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예지할 수 없는 것이고, 꿈을 잘 꾸어서 잘되고 나쁘게 꾸어서 나쁘게 된다 하는 이치는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일단 꾸게 된 꿈의 예지는 예방도 모면도 안되며, 인위적으로 더 좋거나 더 나쁘게 변경시킬 수는 도저히 없다는 말과도 직결된다.
그러니 꿈이 우리의 운세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운세가 그렇게 예정되어 있음을 알려주는(예지)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도 만약 나쁜 꿈을 좋게 해석했더니 결과가 좋아졌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꿈의 기억이 부실했거나 해석의 과오를 저질렀던 사람이다.

정초에 꾸는 꿈이 꼭 그해의 일만 예지했다고 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의 소원이나 계획이 꿈속에 이끌어 들여져 판단을 내릴 때는 그 해에 시작 될 일로부터 결과를 가져오는 일, 또는 그 시작이 수 년 후에 가서나 결과가 나타나는 일까지 예지하며 판단하고 있으니, 그 꿈이 그 해에 이루어질 일이라고 속단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 한 해에 기필코 성립돼야 할 일에 대한 전망에 대한 결혼, 취직, 사업, 작품 등에 관한 꿈을 정초에 꾼 경우는 대부분 그 해에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복권 당첨 사례로 정초부터 좋은 꿈을 꾸다가 가을에 당첨된 사례가 있다.
꿈은 우리 인간에게 내면의 또 다른 자기인 잠재의식이 우리에게 건네는 메세지이며 대화이며 일깨움인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다가올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잠을 청 한다면, 꿈으로 그해의 일어날 일을 예지해 보여주는 것은 가능하다.
새해에는 큰 소원과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기필코 성취시킨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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