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연말연시 쏟아지는 급매물 `구입적기`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전교협
  • 00.12.06 09:44:19
  • 조회: 922
경기불황과 증권시장 침체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없는 서민들은 언제쯤 집을 사야 싸게 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집을 팔려는 매도자들은 언제 팔아야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집값 얼마나 떨어졌나?

11.3 건설업체 무더기 퇴출이후 서울 등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가 최근 조사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0월말에 비해 평균 0.21% 떨어졌고 전세값도 0.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지역도 같은기간 매매가가 0.54%, 전세값은 0.98%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봉천동 A아파트 26평형은 지난달초 1억4000만원에서 한달만에 1억3500만원으로 500만원, 번3동 H아파트 32평형도 같은기간 1억6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떨어졌다.
전세값은 역삼동 G아파트 57평형이 지난 한달동안 3500만원 하락한 1억8000만원, 광장동 H아파트 34평형도 2000만원 하락한 1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봄부터 풀린다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은 언제쯤 제자리를 찾을 것인가.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 내년 봄 이사철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2차 구조조정이 성공리에 마무리 돼 국내경제가 살아난다는 전제하에 내린 전망이다.
내년에도 유가폭등과 반도체가격 하락, 동남아시아 통화불안 등이 계속된다면 부동산경기 상승은 이 보다 훨씬 늦어질 수도 있다.
IMF이전 매년 50∼60만가구 정도 공급되던 아파트가 지난 98년부터 연간 30만가구 정도로 떨어져 입주시기가 도래한 아파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아파트값 인상을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주택가격 하락은 내년 1∼2월 바닥을 친 뒤 3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확률이 높다”며 “3∼5월 상승, 비수기인 6∼8월 약보합 또는 하락, 9월부터 다시 반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년 부동산경기를 전망했다.



◇언제쯤 집을 살까

부동산전문가들은 내집마련이 급한 수요자의 경우 올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수요자는 내년초 경기상황을 지켜본 뒤 여름쯤에 집을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정보 전문업체 부동산랜드 김태호(49) 사장은 “단기적으로 올 말부터 내년 1월초까지가 아파트 구입의 적기”라며 “연말에 급매물들이 많이 나오고 아파트가격이 ‘최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LG경제연구원 김성식(41)연구원은 “부동산 경기는 실물경제와 따로 생각할 수 없다”며 “부동산경기 호전은 실물경제가 회복기로 접어들 내년 하반기로 보여 아파트 구입은 이 직전인 4∼6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 봄 이사철이 와도 실물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한 부동산경기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없으며 오히려 이사철 급매물 등으로 아파트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