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밥상 차려오라` - 죽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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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홍순래 둔래고 국어교사
  • 00.11.23 13:35:45
  • 조회: 1626
◈ 안녕하세요? 저는 꿈이 그리 잘 맞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3년전 시어머님이 앓고 계셨는데, 우렁찬 큰소리로 “○○ 에미야, 어서 밥상 차려오너라.” 하시고는 무릎은 굽히지 않고 뻣뻣하게 누우셨습니다.
그후 이틀뒤에 위급소식을 듣고 제가 달려 갔을 때는 꿈에 본 그 자리에 그대로 누워 계시더니(평소와 다른위치) 그대로 운명하셨습니다.
어느 분은 제가 제사를 모셔달라는 꿈이라고 하십니다. 과연 그런걸까요?
그후 올초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모두 알렸지만, 막내따님만 외국에 거주하시는 관계로 알리지 않아 지금까지 모르게 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꿈에 무슨 제사인지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시아버님이 몹시 지친 모습으로 빈 지게를 지고 마당으로 들어오셨는데, 그 옆에 막내 따님이 울면서 서있더니(평소와 달리 머리를 짧게 잘랐음) 저를 보고 서럽게 우는 바람에 같이 흐느껴 울다가 잠이 깼습니다. 이것은 무슨 꿈입니까?
-<천안시. 전 0 0 >



☞ 해몽

필자 주: 필자의 [꿈해몽백과(학민사)]에는 죽음 예지에 관한 수많은 사례가 나열되어 있다. ‘밥상을 차려오라’는 상징 표상의 실증적인 사례에서 우리는 아픈 환자가 있을 때, 좋지 않은 결과로 실현된다는 사례를 모을 수 있는 것이다.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시어머님이 꿈에 나타난 것은 제사를 모셔달라는 뜻이라기 보다, 당신이 운명하고 난후의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시켜주기 위한 --시어머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마음의 준비-- 꿈의 예지인 것이다.
둘째 꿈에서 막내 따님이 서럽게 우는 표상은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아버님의 죽음을 알게 되어 귀국하거나, 기타 처한 상황에 따라 안좋은 결과로 실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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