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기업비젼 `거품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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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0.11.23 13:15:57
  • 조회: 937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 보고 놀란다’
IMF 한파를 혹독하게 치러온 대기업들이 21세기 비전 목표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한창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월간 현대경영이 최근 실시한 ‘1백대 기업의 21세기 비전’ 조사결과에 따르면 21세기 비전을 확정한 기업은 49개사에 그쳤다. 이 가운데 구체적인 매출액이나 순이익 목표를 제시하는 기업은 37개사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기업은 과거에 수립해 놓았던 비전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년전인 97년 조사에서 78개 기업이 구체적인 수치까지 들어가며 경영목표를 제시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기업의 비전설정도 거품이 빠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1세기 매출목표도 97년 조사때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97년 1백조원 이상 3개사, 50조원 이상 4개사, 30조원 이상이 7개사에 달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30조원 이상이 1개사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은 무턱대고 덩치를 키우는 것만이 제일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는 과정이란 점에서 보면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21세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1백대 기업이 너무 소심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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