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급매물 분양권 봇물... 최고 2천만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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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0.11.21 13:39:53
  • 조회: 1037
부동산 경기의 장기침체에다 최근 건설업체들의 퇴출 영향 등으로 분양가격보다 싼 분양권이 부동산 시장에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분양가보다 2000만원까지 싸게 급매물로 쏟아지고 있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도 생길 정도이다.


◇현황

분양가격보다 싼 분양권은 40평 이상 대형아파트의 일부 비로열층이 대부분이다.
경기 수원시 신영통 지역의 경우 올들어 분양한 아파트는 물론 최근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들이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아파트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분양가보다 최고 1500만원까지 싼 분양권이 일부 거래되고 있다.
용인 구성지구에서도 초대형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보다 4500여만원 가량,40평 이상 대형아파트의 경우 500만∼1000만원가량 싼 분양권이 거래시장에 나오고 있다.
수원 망포 SK 48평형은 분양가가 2억150만원이었으나 거래는 1억9850만원 선에서 이뤄지고 있고,용인 동아 솔레시티 89평형은 분양가가 6억5537만원이었으나 거래가는 5억9537만원으로 6000만원이나 낮게 형성돼 있다.
용인 수지 LG 3차 92평형도 분양가는 5억9999만원이었으나 거래는 2000만원 낮은 5억7990만원에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실정은 김포나 파주 등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도 비슷해 김포 풍무지구 일부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최고 2000만원까지,파주지역은 1000만원까지 분양가격 이하로 내려간 채 급매물이 나와 있다.
이는 인기지역으로 꼽히던 용인,수원 일대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원인

분양권가격이 분양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일부 분양권 소유자들이 자금사정 악화로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매물로 내 놓거나 프리미엄을 겨냥해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일부 부동산업자들 또한 부동산시장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서둘러 매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수익성만을 고려,대형 평수를 너무 많이 공급한 것도 한몫 했다.
죽전지구의 경우 24평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 1억 2000만원에 육박하는 8000만∼9000만원인데도 입주자를 구하기 힘들 정도이다.
많이 찾는 소형 평수 대신 대형평수만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분양 시장의 침체가 내후년부터 주택공급 부족을 초래해 주택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지금과 같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앞으로 건설업체들의 퇴출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당분간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은 더욱 많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갈수록 아파트 거래가 실수요자 위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조만간 아파트 분양권시장에서 ‘프리미엄’이 사라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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