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아파트 분양권 가격 `끝도없는 추락`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전교협
  • 00.11.08 11:04:38
  • 조회: 966
◇추락하는 분양권

분양권 시세의 지표역할을 해오던 서울 강남지역의 분양권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강보합세를 보이던 분양권이 추석이후 약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것.
이는 분양가 자율화 이후 신규분양아파트의 고급-대형화등으로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비싼 아파트가 많은 데다 불투명한 부동산 경기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대혼란에 휩싸인 건설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져 입주지연을 우려한 계약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남의 블루칩 아파트로 취급되던 도곡동 삼성아파트의 경우 평형이나 층,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지난달초에 비해 한달 사이에 500만∼15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 대치동 롯데캐슬도 같은 기간에 500만∼1000만원정도 하락했다.

◇붕괴위기에 몰린 용인 분양권시장

경기 용인지역은 현대건설이 15개단지에 8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해 공사를 진행중이다.
동아건설도 구성면에서 1700여가구를 짓고 있다. 그러나 용인은 불황기를 넘어 ‘공황상태’에 빠진 실정. 워크아웃 중단결정 이전에는 프리미엄이 33평형의 경우 3000만∼4000만원까지 붙어 거래되던 ‘동아솔레시티’ 분양권의 경우 불과 5일만에 70%가량 하락해 1000만∼1500만원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수요자의 입질은 없는 상태다.
용인 죽전지구 현대 조합아파트 일반분양분도 프리미엄이 붙지 않고 있다.
상현리 현대아파트는 32평 로열층 기준으로 추석전까지 1000만원이 붙어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분양가에도 사는 사람이 없다. 더욱이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권가격은 한달여 사이에 2000만원이상 하락했으나 거래는 없는 실정이다.

◇청약열기는 어떨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랜만에 높아진 청약열기가 이번 건설업계의 혼란으로 가라앉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오늘부터 시작되는 서울 10차 동시분양에 참가한 업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불고 있는 청약열기는 실수요자보다는 당첨후 프리미엄을 붙여 분양권을 되팔려는 투자자들의 참여가 몰고온 열기로 분양권시장이 추락함에 따라 이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기 때문. 지난달 분양한 서울 문래동 현대아파트는 당첨자 발표 직후 500만∼1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으나 3∼4일만에 값이 빠지는 현상을 보였다. 더욱이 용인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당첨자 발표당일에만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는 ‘한나절 반짝장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컨설팅 전문업체인 21세기컨설팅㈜ 전미정 부장은 “분양권 시장의 침체가 당분간 계속되고 이는 신규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분양권을 사려는 투자자들은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