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돌아가신 형님에게 돈을 빼았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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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홍순래 둔내고 국어교사
  • 00.10.30 15:40:26
  • 조회: 1071
◈ 돌아가신 형님이 고도리를 치다가 돈을 다 내 놓으라는 꿈

고향에서인지 여럿이서 고도리를 치는 꿈이었다.
그 중에 이미 돌아가신 친척 형님 뻘이 되는 분하고 꿈속에서는 같이 고도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치는데 갑자기 그 돌아가신 분이 "야! 돈 있는 것 다 내놓아 봐!' 하시더란 것입니다. 그러더니 앞에 놓아둔 돈이랑 주머니에 있던 돈을 빼앗아 들고 어디론가 가는 꿈이었다.
꿈이 찜찜했지만, “꿈은 반대야” 하면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랬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주식을 샀으나 엉망으로 실패 했었습니다.

☞ 해몽

꿈은 반대가 절대로 아닙니다. 오직 상징표상의 이해이고요.
꿈의 실현은 주식투자 실패로 이루어졌고요. 다음날 좋다고 산 주식이 사는 날로부터 떨어지더니, 흔히 말하는 반토막도 더 나는 일로 실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고도리에 비유하여 설명한 주식 전문가가 있더군요. ‘돈놓고 돈먹기’,‘합법적인 고도리’로 표현되는 주식투자이지요. 신기하게도 꿈의 상징기법에서도 주식투자에 실패할 것을 고도리 꿈으로 예지해 주었다고 보아야 겠지요. 고도리와 주식투자가 유사성이 있다는 것을 꿈의 상징세계도 아는 모양이지요. 아마도 주식투자를 비유하는데 가장 적합한 표상으로 여겨서, 고도리 치는 표상으로 나타낸 것이지요.
하지만 주식투자나 고도리 판은 공정한 판이 못되지요. 큰손, 기관투자가, 외국인 등은 화투패 8장이나 9장을 들고 치는 격이고, 더구나 낙장불입을 예사로 여기거나, 미리 화투패를 열어보든지, 화투패에 표시를 해놓고 치는 격이지요. 그러니 일반 개미투자가들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이겨도 ‘황소발에 쥐잡기 격’이지요.

꿈의 예지에 대해서 조금만이라도 관심이 있었더라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하게 최소한의 투자를 했는지 모릅니다. 이 경우 재물이 나가는 실현은 절대로 막을 수 없고요.
이러한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좋은 꿈의 실현이든 나쁜 꿈의 실현이든)을 우리 인간이 결코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치이는 커다란 교통사고의 위험을 자전거에 치이는 사소한 일로 막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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