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올 가을 이사하려면 전셋집 미리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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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테마기사 제작팀
  • 00.09.17 13:26:26
  • 조회: 1239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해마다 줄어 ‘전세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전세가도 2년 전에 비해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 가을에 이사를 해야 할 세입자라면 이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전셋집을 구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수기인 7-8월에는 전세물량을 확보하기가 쉽고 값도 싸, 잘만 고르면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전셋집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
특히 하반기에 입주 날짜가 잡혀 있는 대단지 아파트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지다 보니 20∼30평형대 전세 아파트가 상당수 있고 가격도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입주 아파트를 노려라

현재 7∼9월중에 서울에서 입주가 예정된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전농동 SK(2678가구)아파트를 비롯해 답십리 두산, 금호동 벽산, 대치동 삼성, 상도동 신동아, 광장동 현대, 남가좌동 삼성 등 10여곳. 이들 아파트 단지에서만 무려 1만4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30% 가량은 전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아파트의 전세금은 주변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싸게 형성되는 등 전반적으로 보증금이 낮은 편이다. 입주 아파트는 특히 급하게 전세를 마련하려는 사람에게 유리할 뿐 아니라 새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결혼을 앞둔 전세 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발 앞선 전세 전략을 세워라

일반적으로 입주예정 아파트의 경우 입주 3개월 전부터 전세매물이 나오면서 시세가 형성된다. 따라서 새 아파트를 원하는 전세 수요자들은 미리 입주예정 아파트의 현황을 파악한 뒤 전세마련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우선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눈여겨 봐야 한다. 매물이 풍부한 만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규모 단지는 주변에 생활 편익시설과 학교 등 공공시설도 골고루 갖춰져 생활하는 데 불편이 적다. 소규모 단지일 경우 다른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비롯해 유치원-학교 등의 위치를 살펴야 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현장을 방문해 입지여건과 주변환경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것도 빠뜨려선 안된다.

◇‘안전장치’를 해둬라

좋은 전셋집을 얻고도 나중에 전세보증금을 날리는 예가 종종 있다.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장치로는 확정일자와 전세등기, 주택임대차 신용보험 등 크게 세가지. 우선 전세계약서의 확정일자는 대개 등기사무소에 가서 계약서에 날자가 박힌 직인을 받으면 된다. 확정일자를 받기 전에 반드시 주소이전을 해야 한다. 전입한 날로부터 확정일자에 대한 법적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입 전에 발생하는 각종 근저당이나 권리관계는 확정일자보다 우선할 수 없다.

전세등기는 등기부상에 전세권을 설정하는 것으로, 확정일자보다 전세보증금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장치다. 일단 전세권 설정 등기를 해두면 세입자가 나서서 직접 경매를 부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정일자는 혼자서 할 수 있는 반면에 전세등기는 집주인의 인감증명을 필요로 하는 등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확정일자나 전세등기는 후순위 권리자보다 먼저 보증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이지 선순위 권리자가 있으면 전세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없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주택임대차 신용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이 보험에 들어두면 보증금 전액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임대차 신용보험은 1년에 전세보증금의 0.5%를 보험료로 내면 된다. 계약기간이 2년이라면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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