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죽거나 죽이는 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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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테마기사 제작팀
  • 00.09.17 13:13:08
  • 조회: 1174
■ 언니를 가마솥에 삶아 먹는 꿈

저는 꿈을 믿습니다. 왜? 어째서 꿈을 믿게 되었냐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제 나이는 12살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꿈이란게, 아직도 잘은 모르지만 그때는 [현실과 꿈은 반대다][돼지 꿈은 좋은 꿈이고, 개꿈은 나쁜 꿈이다]라는 것 외에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저희 언니랑 7살 차이가 납니다. 그때 쯤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저희 언니는 대학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던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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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언니 시험보기 전날, 저는 참으로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저희 집은 2층 양옥집인데 꿈에서는 한옥집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린 아이였고, 아버지께서는 어딘가 너무 아프셔서 누워 계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작은아버지께서 찾아 오셨는데 “아버지 병을 낳게 할 수 있는 비법을 찾으셨다”면서 하시는 말씀이 큰 딸을 가마솥에 넣고 푹 고아서 그 살과 무언가를 먹으면 낳는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 소리에 너무 놀라 울면서 저희 오빠에게 말을 했고, 가슴이 조마조마 해지며 언니를 기다리는데 언니가 대문을 열고 뛰어 들어옴과 동시에 어머니께서는 언니의 머리채를 잡고, 부엌으로 들어 가시더니 언니의 울음소리와 함께 가마솥 안으로 밀어 넣는 것이었습니다. 방안에서 아버지는 주무시고 작은 아버지는 초조히 기다리시다가 어머니께서 언니의 살을 썰어서 고추장과 같이 방안으로 가지고 가셨는데,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께서는 그것을 드시는 꿈이었습니다. 저는 계속 울다가 꿈에서 깨어났는데 현실 속에서 제 배개는 흥건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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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꿈은 대길 할 꿈, 가마솥에 삶은 것은 논문심사 등 시험과 같은 검증을 거치는 일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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