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호랑이가 엄지 손가락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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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테마기사 제작팀
  • 00.09.17 12:20:06
  • 조회: 1715
■ 해군 김00씨
어머니가 꾸신 나에 관한 태몽이다. 어느 큰 집 부엌에 앉아 밖을 보니 화창한 날씨에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넓게 확 트인 길로 젊은 남녀 한 쌍이 거닐고 있었다. 갑자기 아궁이에서 송아지만한 호랑이가 나와 엄지손가락을 덥석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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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형통, 부귀 공명한다
큰 집은 관청의 동일시이고, 그 곳이 바로 태아의 출세기반이다. 부엌은 그 기관의 기획부쯤 되는데 부엌에서 일어나는 일은 출세가 빠르다. 화창한 날씨는 그 사람의 운세가 대길하고, 길이 확 트인 것을 보았으니 만사가 형통할 것이며, 운세 또한 길한데 꽃이 만발했으니 명예와 영광을 가져다 준다. 그 길을 거닐고 있는 남녀는 장성해서 행복한 보금자리를 보거나 어떤 일의 성취됨을 볼 것인데, 남자는 실제 인물이지만 여자는 이 사람이 성취시키기를 꾀하는 일거리의 상징일 수 있다. 큰 호랑이가 아궁이에서 나타난 것은 바로 태아의 인물됨이나 권세를 상징한 것으로 큰 기관에서 출세할 사람이라는 것과 큰 아들 또는 어떤 기관에서 제일 가는 관리가 되어
부귀로워진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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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태몽 표상이다. 송아지만한 호랑이에게 물리는 꿈은 호랑이로 표상된 어떤 거대한 세력이나 권리·이권·재물·사람의 영향권 안에 들어갈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
화창한 날씨, 만발한 아름다운 꽃, 정다운 연인들의 데이트… 꿈은 반대가 아니다.
오직 상징 표상의 이해에 있다. 꽃비 내리는 길을 연인이 정답게 데이트를 하면서 걸어오는 데, 가까이 와서 쳐다보는 순간 바로 자신임을 알고 놀랐던 사람이 복권에 당첨된 사례가 말해주듯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꿈은 장차 재물의 복이나 행복된 삶을 살아갈 것을 예지해주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고향 춘천의 어느 이름 모를 산에 올라가 보고 싶은 것이다. 늦은 봄날의 어느 날 산에 올라, 이름 모를 커다란 나무아래에서 미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하늘하늘 거리며 떨어져 내리는 꽃잎 꽃잎…
아! 이 순간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그러한 순간에 자신의 마음을 주고 받을 연인이 곁에 함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러한 것을 꿈 속에서 보는 꿈이야 말로 최상의 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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