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학교 우등생이 사회 우등생은 아니다 - 이런 사람이 직장에서 출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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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테마기사 제작팀
  • 00.09.17 12:04:16
  • 조회: 1592
친구들과의 동창회 모임에서 으레 나오는 화제들이 있다.
“그 친구 학교 다닐 때 맨날 공부만 하더니 사회 나와서도 결국 꽁생원 봉급쟁이 신세를 못 면하는군.”
“그 K는 말야.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말썽부리고 공부도 제대로 않더니 지금은 큰 돈을 벌었어. 빌딩이 몇 채나 돼.”
흔히 학교 우등생은 사회 열등생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어느 통계는 우리 나라 고위 공직자들 중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일류 대학 출신들이 60% 이상임을 들어 학교 우등생은 역시 사회 우등생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류 대학 출신이면서도 평범한 직장인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또한 크게 돈을 벌거나 상당한 지위에 있는 사람 중에는 일류 대학과 거리가 먼 사람도 많다.

사회에서의 우등생이란 학력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자질이나 노력과 같은 여러 요소가 결합된 종합적인 산물인 것이다. 그러면 학교 우등생이 사회 열등생이 되기 쉽다고 여겨지는 것은 왜일까? 이는 사회 생활을 하는 데에 학교 공부가 직접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사회가 학교 우등생들을 포용할 만한 사회적 여건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 학교와 직장은 다르다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온 J는 직장 생활 1년 가까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직장 생활의 생리가 몸에 잘 맞지 않는다. 비교적 착실하게 학교에 다녔던 J는 직장에서 동료들을 대하는 것이 과거 학창 시절에 급우들을 만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J가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것은 수직적이며 엄격한 질서 체계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사무적이고 딱딱하다. 답답하고 울분이 치솟는 일이 있어도 마음 툭 터놓고 얘기할 대상도 마땅하지 않다.
J를 가장 거북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사무실에서 제일 초년생이고, 하급자라는 점이다. 물론 나이가 어리고 사회 경험도 없기 때문에 본인도 스스로 인정하긴 하지만 매사에 있어서 소위 말발이 서지 않는 신세다.

대개 직장 초년생들은 직장과 학교의 엄정한 차이에서 약간의 충격을 받는다.
학교 생활은 친구이자 학우를 중심으로 한 수평 관계인데 비해, 직장 생활은 업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상하의 수직 관계다. 학교에서의 일은 공부라는 순수하게 개인적인 작업이지만 직장일은 상하, 동료들이 함께 이루어나가는 공동 작업이다. 학업은 시험이라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평가받지만, 직장일은 대단히 주관적인 요소에 의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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