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대표] 성인가출과 가정해체현상
  • 05.11.11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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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짜리 시계와 4억대 책상 등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 고가제품을 소개하는 전문잡지가 서울 강남 등의 부유층을 상대로 뿌려진 때가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또한 커진다. 발행사측의 말로는 ‘명품의 진가를 인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는데…
하지만 아직도 빈곤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는 분수에 넘치는 과소비가 곱게 비쳐질리 없다. 지금도 끼니 걱정을 하면서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소년 소녀 가장들이 많이 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땅에 살면서도 과소비 잔치를 벌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도시락을 싸가지 못하는 결식학생도 있다. 양극화된 우리사회의 현실이다.
날이 갈수록 성인들의 가출이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 가정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가출이 늘면 가정이 무너진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진다. 사회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 나라가 무너지면 우리가 발붙이고 살아갈 삶의 터전이 사라진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2004년 전국의 이혼가정이 13만9365가정이 된다고 한다. 가정 해체는 올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은 물론 성인 노인 등 모든 연령을 망라하여 전국에서 모두 1만명 이상이 집을 나갔다. 가출이 늘면서 가정해체 현상을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 범죄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출이 지니는 문제는 그래서 심각하다.

가정경제로 파탄된 실직자들은 하루 아침에 고개숙인 가장이 되었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죄책감에 집을 뛰쳐나가 길거리를 떠돌거나 노숙자로 전락하기도 했다. 한 가족이 친척집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이산가족이 되는 비극도 생겨났다.
문제는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있다는 지금도 가출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는 휘청거리고 소비문화는 되살아나 흥청 거리나 빈부차이는 더욱 커졌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부작용이다.

가족간의 유대감이 무너지고 가정이 하숙방 수준으로 전락하면서 가출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자조 섞인 말도 들린다.
누가 뭐래도 사회의 중심은 가정이다. 가정의 중심은 부부다. 부부가 화목해야 가정이 화목하다.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가 안정된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부부가 함께 나누고 해결해야 한다. 작은 힘도 뭉치면 세상을 바꾸는 큰힘이 된다.
고통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 가정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정을 뛰쳐나온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불행을 만들 뿐이다.
올바른 가정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전 사회적 노력이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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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섭(당시 8 세)
김유섭(당시 8 세)
*성 별: 남
*신 장: 120cm
*두 발: 스포츠형
*상 의: 검정 점퍼
*하 의: 회색 바지
*신 발: 검정 운동화
*신체특징: 눈썹이 진하고 검은 편임
*발생일자: 2003년 2월 6일
*발생장소: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