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길벗자연농원&길벗한방꽃차교육원
    꽃과 향기,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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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박일호기자
  • 20.02.10 0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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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향기, 그리고 ‥
길벗자연농원&길벗한방꽃차교육원

 

뜨거운 물 속에서 다시금 새롭게 피어난 꽃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적셔주는 차. 바로 꽃차다. 꽃의 향기로움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꽃차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차다. 점차 꽃차의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 곳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꽃차로 건강을 찾고 꽃차를 충주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그녀. 강종숙(56) 대표의 길벗자연농원&길벗한방꽃차교육원이 그 곳이다.

 

 

 

내 건강을 되찾아준 꽃차

대 도시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즐기던 강대표에게 어느날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자신이 암이라는 것. 평범했던 삶이 송두리째 망가졌고 항암치료에 지친 그녀는 요양차 귀농을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충주와 인연이 닿은 것이 2013년. ‘길벗자연농원’ 이라 간판을 걸고 조그마한 사과농사를 지으며 맑은 공기와 함께 몸을 회복하기 시작한 그녀는 기관교육을 통해 평소에도 관심이 있었던 꽃과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우스를 만들어 꽃 들을 재배하기 시작한 그녀, 장미와 메리골드, 팬지 등 약 20여가지의 꽃을 무공해로 직접 재배하며 점차 규모를 키워나갔다. 꽃을 재배하면서 한방꽃차 자격증도 취득하여 본격적으로 자신이 재배한 꽃들을 이용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차 교육을 시작했다. 많은 향기를 맡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녀는 내 몸이 건강해짐을 스스로 느끼기 시작했고 지금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벗과 함께 아름다운 꽃들을 즐기다
길벗한방꽃차교육원

 

꽃을 사랑하는 그녀가 만드는 꽃차의 종류는 약 50여 가지가 넘는다. 직접 재배하는 20여 가지의 꽃들과 자연에서 직접 채집한 제철의 꽃들, 따로 구입한 꽃들까지, 모두 그녀의 손을 통해 ‘차’로 거듭난다. 또 이 소중한 생명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소중한 교육재료로 쓰인다. 바로 길벗한방꽃차교육원에서 말이다.

 

 

 

길벗한방꽃차교육원은 꽃들이 숨 쉬는 비닐하우스 옆에 새로이 조성한 교육장이다. 그 동안에는 제대로 된 교육장이 없어 인근 연수원 및 기관에서 수업을 진행했지만 이번 2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이 곳 교육원에서 취미반 및 자격증반 운영을 시작했다. 길벗한방꽃차교육원이란 아름다운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한방꽃차를 만들고 시음하는 시간을 가지는 그녀, 이 공간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꽃 같은 일상,
꽃 처럼 아름다운 인연

강종숙대표의 일상은 대부분 꽃과 함께 이뤄진다. 자신의 비닐하우스를 틈틈이 돌며 꽃 재배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틈만 나면 산으로 들로 다니며 제철의 꽃을 따며, 그 따온 꽃을 정성껏 손질해 오랜 시간 온갖 공을 들여 꽃들이 꽃차로 다시 탄생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차는 일일이 유리병에 담아 상하지 않게 보관을 하고, 교육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강 대표는 이렇게 꽃 같은 인생이 때로는 믿기지가 않는다. 몇 해 전만해도 삶과 죽음의 문턱을 오갔던 자신이 꽃이라는 매개체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매일같이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익힘과 식힘을 반복하고 수분을 날려 어엿한 제품으로 탄생하는 꽃들처럼 그녀는 굴곡있었던 자신의 인생 역시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차 한잔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길벗자연농원과 길벗한방꽃차교육원이 누구나 행복할 수 있고 행복을 가득 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강종숙대표. 7년 전 낯선 사람이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충주시민들에게 ‘꽃차’로 사랑과 행복을 주며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넌지시 밝혔다. 이를 위해 길벗자연농원 한 켠에 시민들이 무료 꽃차시음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중이다.

 

 

이 외에도 꽃을 활용해 충주지역 내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동행하고,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꽃차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도 공모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그녀. 차에게 꽃을, 사람에게 꽃차를 전해주며 아름다운 인연의 고리가 되고있는 강종숙대표는 언제나 꽃향기가 물씬 피어나는, 참 향기로운 사람이다.

 

주소 : 충북 충주시 소가주 1길 153-42
문의 : 010-6430-0888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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