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기획] “창작극단. 하다 허윤회”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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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20.01.06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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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들려주고픈 우리들의 이야기,
“창작극단. 하다”

 

최근 지역 내 예술가들의 문화콘텐츠 발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의 일과 삶 간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과 문화적 향유를 통해 심적 치유를 느끼고자 문화생활에 시간을 투자하는 상황이 현 사회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그 안에서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노력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오늘 지면에서는 이처럼 자신만의 공간과 재능을 발휘하여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지역의 예술가를 만나 보았다.

 

 

모두의 문화, 모두의 공간

서울에서 극단한강 단원으로 활동, 2007년 새로운 [창작극단 하다]를 창단한 허윤희 대표는 지방이라는 도시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 향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는 단체로서 창작극단 하다의 첫 시작을 알렸다.

 

“안녕하세요. 창작극단 하다 허윤희입니다. 하다는 ‘삶이 곧 예술이다’라는 신념하에 연극이란 요소가 특정한 사람들이나 즐기거나 현대인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것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하는 극단입니다.”

 

 

 

극단은 수안보면 수회리에서 둥지를 틀었다. 이는 처음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고안하면서 허윤희 대표가 내린 결정이었는데, 그녀는 작은 단위에서 세밀한 문화사업을 위해 마을만들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연극, 벽화, 수안보를 대표하는 온천수를 주제로 한 공연 등을 계획하여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마을사람들과 함께 누렸다.

 

“그렇게 수안보에서 극단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이 충주는 연극이 거의 전무하다 싶은 도시라는 것이었어요.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과 지속적인 연극의 부재가 문제점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지역시민과 예술가와 함께 연극문화를 알릴 거점의 필요성을 느껴 보다 큰 단위인 충주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 연극이 되다.

그동안 책 읽어주는 마녀로서 그림책 놀이와 연극, 책으로 하는 소통으로 활동을 이어왔던 허윤희 대표는 충주에서는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현재 위치를 소극연장으로 운영하며, 공간이 부족해 연습이나 공연을 할 수 없는 예술가들에게 대여하고, 그들과 소통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특히 창작극단 하다의 1인극 『여전히 열여섯』은 그녀가 충주라는 도시와 함께 나아가기 위한 문화초석으로 지역민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위안부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여전히 열여섯’은 해방이 되어서도 차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16살 순이를 고향으로 데려오고 싶었다는 아직까지 아픔으로 남아있는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충주에도 소녀상이 세워지면서 이 중요한 순간을 배우로서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인적·공간자원, 연극관련 문화가 부족한 환경에서 연극을 할 만한 환경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순 없었기에 내가 먼저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여전히 열여섯이라는 연극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 외에도 창작극단 하다는 아이들과 책이라는 주제로 소통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며 연극 동아리나 소모임 등 시민과 함께 하는 공동작업으로 새로운 문화요소를 만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지역과 꾸준한 교류와 실험정신으로 보다 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삶이 곧 예술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창작극단 하다가 지역의 구성원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 중심으로 예술과 창작활동을 이어나가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극단과 극단 구성원이 발 딛고 사는 지역의 공간, 사람,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공연과 예술교육, 문화발전을 위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어요. 나아가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충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충주만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역을 사랑하고 그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값진 추억을 선사해주는 허윤희 대표와 ‘창작극단 하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이 있어 우리의 삶은 곧 예술이 된다.

 

주    소 : 충주시 국원대로 46 2층 “창작극단 하다”
대표번호 : 010-3714-6332(허윤희 대표)


『취재:양현모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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