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알로카시아 마크라메 공방
    알로카시아 마크라메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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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9.10.23 0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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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손재주로 만드는 개성있는 소품
알로카시아 마크라메 공방

 

대학 졸업부터 결혼 후 까지도 계속적으로 일반회사에서 근무를 했다는 그녀는 지금과는 너무도 다른 삶을 살아왔다. 아이가 생기고 육아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더 이상 회사생활이 힘들어졌고, 급한대로 초보자가 운영하기 용이한 자영업을 시작했다. 평소 관심도 없었던 업종을 운영하며 점차 ‘나를 위해 나는 무엇을 했을까’라는 회의감이 들었다는 그녀. 우연히 접하게 된 마크라메로 다시금 삶의 재미를 느꼈다고. 자신의 손 끝에서 한 올, 한 올 완성되던 그 작품은 그녀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알로카시아 마크라메공방은 임희선(41)씨가 운영하는 마크라메 전문공방이다. 금왕 두진백로아파트 앞 상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작지만 알차게 꾸며진 공방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마크라메는 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레이스로, ‘매듭실 레이스’ 라고도 알려진 서양매듭이다. 끈이나 천의 끝단에 실로 고리를 걸어 그 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서로 묶어 트리밍 / 가방 / 쿠션 / 화분걸이 등 다양한 생활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들 수 있는 기법으로, 단아한 매력과 큰 장식효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예다.

 

 

“마크라메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모여서 함께 다양한 마크라메 소품들을 만들 수 있는 아라로카시아 마크라메 공방입니다. 다양한 벽장식, 클러치, 가방, 기능백, 조명걸이 등 실 생활에 사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가 큰 장식품들을 직접 만들고 배울 수 있어요”

 

작은 소품부터 대형 벅장식 작품까지, 마크라메 작품이 뿜어내는 분위기는 우아함 그 자체다. 같은 작품이라도 끈을 엮는 사람의 개성이 담겨져 전혀 새로운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 점이 바로 임희선 대표가 마크라메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육아를 하고 자영업을 하며 정작 내가 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조금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를 위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보았는데 우연히 접한 마크라메가 저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니 이거다! 싶었어요. 이후 자격증도 취득하고 꾸준히 노력해 지금의 알로카시아 공방까지 오픈하며 마크라메와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흐트러진 나를 다시 엮는 곳

오순도순 공방에 모여 하나에 집중하는 사람들, 임 대표의 가르침과 더불어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크고 작은 작품들을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마크라메에 집중하며 다른 생각과 걱정없이 마크라메를 즐기는 모습이 타인에게도 그대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다소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큰 스트레스를 받았어도 마크라메를 즐기는 그 시간에는 오롯이 마크라메를 즐기며 흐트러진 나를 다 잡는다.

 

알로카시아 마크라메 공방에서는 원데이 클래스 및 기초반, 취미반에 운영된다. 원데이클래스는 2~3시간정도를 들여 하나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수업으로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수업이다. 원데이 클래스를 즐기며 점차 마크라메에 빠져든 사람들은 기초반과 취미반을 찾는다.

 

기초반은 주 1회 4주교육으로 운영되며 중 대형 작품 4가지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취미반은 작품 개수의 한도가 없으며 한 달동안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임 대표의 도움을 받아 만들 수 있는 수업이다. 모든 수업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대부분 작품들이 색이 특출나지 않은 평범한 섬유의 노끈으로 만들어지지만 조금씩 그 과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스퀘어, 더블하프히치, 스파이럴닷, 라크스헤드 등 다양한 매듭법을 활용해 섬세한 손놀림으로 정성스레 완성된 작품들을 보면 사뭇 놀랍기도 하다. 자칫 실수를 하더라도 그 것 또한 하나의 개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더욱 매력있는 작품으로 탄생되기도 한다. 기존 평범한 공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기에 알로카시아 마크라메 공방에는 음성 및 금왕읍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금왕의 새로운 문화창출

공방을 찾아와 마크라메를 즐기는 시민들도 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행정복지센터 등 출강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마크라메를 전파중인 그녀. 다소 생소한 공예분야인 마크라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그녀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한다.

 

 

“기회가 될 때마다 보다 다양한 곳으로 출강을 다니고 있어요. 건전한 취미생활 및 즐길거리가 부족한 음성에 마크라메라는 새로운 문화를 알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실 생활에 유용한 소품들을 만들 수 있고 나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심적으로 편안한 공예인 마크라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기회가 되면 공방에 오셔서 함께 마크라메를 즐기시길 바래요.”

 

알로카시아 마크라메 공방이 누구나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마크라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임희선 대표. 그녀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꿈을 마음에 품고 오늘도 끈을 엮으며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짓는다.

 

주소 : 충북 음성군 금왕읍 탑골길 17
문의 : 010-3779-6601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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