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박물관] 충청북도 내수면 연구소 ‘민물고기 전시관’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박일호기자
  • 19.08.09 08:26:20
  • 공감 : 0 / 비공감 : 0
공감 비공감

충주는 호수와 강, 계곡 등이 곳곳에 흐르고 있는 물의 도시다. 때문에 다양한 민물어종이 즐비하고 다양한 민물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민물고기전시관은 이런 물의 도시 충주의 테마를 더해주는 알찬 전시관이다. 용탄동에 위치한 민물고기 전시관. 충북 내수면 연구소 내 위치해 있고 무료로 운영되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고 알찬 전시관으로서 개관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충청북도 내수면 연구소는 1968년 충주시 달천동에서 충청북도 양어장으로 출범하여 1984년 충청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으로 그 명칭을 바꿨다. 1988년 지금의 위치에 연구소를 새로 지어 이전하였고 2000년 7월 지금의 충청북도 내수면 연구소 정식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 곳은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족 자원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소로, 토종 어류, 치어를 생산 · 방류하고 도내 어업인의 양식 기술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각종 연구와 기술지도, 어류질병 진단 및 치료 수질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민물고기 전시관은 내수면 연구소가 무료로 관람 및 체험을 제공하는 전시관으로 부담없이 다양한 민물고기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 정문을 들어가면 정면으로 내수면 연구소 본관이 있고 오른쪽으로 다수의 야외 수족관과 작은 민물고기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내수면 연구소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실내전시관, 열대어 전시관, 먹이주기 야외체험장, 자연생태연못, 잔디밭,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있다. 시내와 비교적 가까워 시간에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고 평소 몰랐던 민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전시관이다.

 

 

 

현재 실내전시관 내 바닥유리, 야외수족관 에 서식하는 7종의 민물고기와 실내수족관에 28종 민물고기를 합쳐 총 35여 종의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민물고기 전시관에서는 각 수족관마다 민물고기들이 활발히 헤엄치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 방명록을 작성하고 내부를 둘러 보면 수조안의 민물고기들이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내부에서는 어종별로 각각의 특징과 사는 지역 분포, 과명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민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습성과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전시되고 있는 민물고기의 특성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민물고기,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물의 급수, 내수면 연구소에서 치어를 방류하는 과정, 민물고기 특정 보호어종 등 민물고기의 상식을 담은 많은 안내판을 볼 수 있다.

 

 

 

민물고기 중 가장 커다란 종으로 꼽히고 서해로 흘러드는 한강, 금강, 영산강등에서 서식하는 철갑상어 또한 민물고기 전시관에서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서식량이 적어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시간대를 잘 맞춰 간다면 이 희귀한 철갑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토종 민물고기 외에도 해외에서 건너온 민물고기인 베스와 블루길도 전시되고 있었다. 이 두 어류의 공격성과 식욕 때문에 일부 토종 민물고기들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그 밖에 예전 영화한편의 제목으로 급작스럽게 유명세를 탄 쉬리와 개체수가 많지 않은 희귀종인 알비노 민물장어, 현재는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민물 가재, 버들치 등 제각기 특색있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소규모 전시관이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폐사한 물고기가 단 한 마리도 없었고 물고기들의 이름과 그 특징이 틀리지 않고 잘 설명되어 있었다.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잘 관리되어 운영되고 있다. 민물고기전시관과 함께 운영하는 열대어 전시관에서는 피라냐 등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해외 민물어종들을 볼 수 있어 더욱 즐겁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많은 민물고기들이 야생에서의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이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지만 충청북도 내수면 연구소는 물론이고 각 지역 내수면 연구소들은 오늘도 민물고기의 멸종을 막고 개체 증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현재와 후손들을 위해 위기의식을 갖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동네 하천이나 강에서 한가로이 낚시를 하거나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던 옛 시절, 그 추억속의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민물고기전시관은 어른들에겐 옛 그리움의 향수를,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우리지역의 소중한 곳이었다.

 

주소 : 충북 충주시 용탄동 118-1
TEL : 043-853-3908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Tags :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쓰기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