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유적지] 과거로 떠나는 여행, 우리동네 문화재를 찾아서 '임충민공 충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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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박일호기자
  • 19.07.12 0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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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떠나는 여행, 우리동네 문화재를 찾아서

제 1편 임충민공 충렬사(林忠愍公 忠烈祠)

 

여행은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힐링의 수단이다. 단순하게 먹을거리부터, 체험, 즐길거리 까지 다양한 방식의 여행들은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된다. 멀리 떠나지 않고 우리 지역 가까운 곳이라도 잠시 일상을 내려놓는 여행을 떠나면 힐링의 의미는 두 배가 된다. 이렇게 즐거운 여행에 의미까지 더해지면 어떨까? 바로 문화재 여행이다. 수 많은 관광주제가 있지만 이 만큼 의미가 깊은 것도 없다. 단순하면서도 의미있는 우리지역 문화재 여행, 떠나보자.

 

◆ 임충민공 충렬사(林忠愍公 忠烈祠)

 

주소 : 충북 충주시 충열1길 6

 

주요 문화재 : 임충민공 충렬사(사적 제189호)
                 임경업 초상(충북 유형문화재 제179호)
                 충주 충렬사비(충북 유형문화재 제272호)
                 추 련 도(충북 유형문화재 제300호)

            
우리동네 문화재 특집 제 1편은 시내에서 비교적 가깝고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임충민공 충렬사를 선정했다. 충렬사 전체가 사적 189호로 지정되어 있고 임경업 초상(충북 유형문화재 제179호)과 충주 충렬사비(충북 유형문화재 제272호)의 유형문화재를 품고 있는 관광지로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공간이다.

 

충렬사는 조선 16대 인조때의 명장 임경업(1594~1646)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1697년 사당이 지어졌고 1726년 장군의 유상을 모셨다. 1747년 부인 전주이씨의 정렬비(貞烈碑)와 1791년 어제달천충렬사비(御製達川忠烈祠碑)가 각각 건립되었고 그 후 1978년 성역화되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임겅엽장군의 호국충절의 숭고한 기상과 애국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장으로서 오늘날까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단월동에 위치하고 있는 충렬사는 면적 8,943평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고 사당과 강당, 비각, 진무문, 갈성문등의 옛 시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충렬사 안에 자리잡고 있는 유물전시관에서는 임경업장군이 직접 작성한 유필과 함께 임장군이 사용했던 추련도, 유상, 압록강연변방위도 등 다양한 유물들이 깔끔하게 전시되고 있다.

 

 

◆ 임경업 장군 초상(충북 유형문화재 제179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9호. 비단 바탕에 채색. 세로 160㎝, 가로 90㎝. 임경업의 초상화는 17세기 초의 통상적인 조선 초상화들과 달리 전형적인 명나라 초상화풍이다. 교의자(交椅子)에 호피를 두르고 정면관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초상에서 느껴지는 기품이 남 다르다. 흉배는 대담한 추상적 서운문(瑞雲文) 중심으로 이루어진 명칭 미상의 독특한 형태인 점 등은 모두 17세기 조선 초상화와는 다른 명나라의 이국적인 풍격이다. 명의 장수가 화사를 보내 초상 2폭을 그렸다고 전해지는데, 1폭은 명 황제에게 전달하였고, 나머지 1폭은 장군에게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충주 충렬사비(충북 유형문화재 제272호)

 

 

 

충주 충렬사비는 임경업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791년에 왕명으로 세워진 비석이다. 총 1,420여 자가 새겨져 있으며 높이 183cm, 너비 71cm, 두께 42cm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임경업장군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문을 받던 중 죽게 되었고 그 후 신원이 복구되자 그의 충절과 업적을 기리고자 사당을 세워 충렬사비를 배치했다. 정조가 친히 글을 지어 새긴 비로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비석의 글씨에서 땀이 흘러나와 명주로 닦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 추 련 도(충북 유형문화재 제300호)

 

 

 

임경업 장군이 당시 호신용으로 사용하던 3척 길이의 칼로 역사적 · 기술적 가치가 큰 유물이다. 추련도의 칼날은 철, 손잡이와 칼집은 목재로 제작되어 있고 목재를 고정시키는 장식은 황동과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등이는 얇은 철판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그 위에 주석 · 납으로 합금하여 도금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충렬사에는 입경업장군의 다양한 유품 및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필자가 문화재 특집 1편으로 임충민공 충렬사를 꼽은 이유는 특출날 자연미 때문이다. 역사공부를 목적으로 찾아가도 푸르른 잔디, 아담한 연못 등 남다른 매력에 절로 힐링이 된다. 사 내 취식은 할 수 없지만 간단한 나들이 장소로는 안성맞춤이다.

 

 

정갈한 옛 고택의 모습과 현대적인 감성이 함께 베어있는 임충민공 충렬사. 갈성문화 진무문을 지나 임경업 사당까지 다다르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과 임장군의 높은 업적에 감동을 받을 것이다. 계절별 꽃들이 상시 관광객들에게 산뜻함을 선물하는 임충민공 충렬사.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들을 맞이 할 것이다.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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