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음식이 생각날 때 ‘리틀비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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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제주교차로
  • 19.05.14 0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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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44

 

 

우리는 다양한 국수를 접하지만 동남아에서 건너온 쌀국수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쌀국수는 비록 타국의 음식이지만 이라는 친근한 단어 덕분인지, 혹은 맛 덕분인지 쌀국수로 만든 음식에 크게 이질감이 없다. 오히려 밀로 만든 국수보다 더 담백하게 느껴진다.

제주에서도 동남아 음식점이 성업을 이루는 가운데 베트남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베트남 음식 전문점 리틀비엣에서 다양한 쌀국수를 접할 수 있다.

 

 

 

 

아라동에 위치한 리틀비엣은 구옥 가정집을 개조해 내부는 베트남 현지식당처럼 탈바꿈시켰다. 좁지 않은 내부는 분리된 공간들을 그대로 살려내 방해받지 않는 식사가 가능하다.

테이블, 수저부터 매장 안에 흐르는 음악, 인테리어 소품까지 베트남의 음식점을 그대로 이곳에 옮겨놓은 듯하다.

리틀비엣은 메뉴가 단촐하지만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대체적으로 현지의 맛을 90% 이상 재현해 낸다. 점원 대부분이 베트남인들이며 베트남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현지 식당의 분위기를 더욱 더 살려낸다.

 

 

리틀비엣의 메뉴들은 특별하게 뛰어난 맛을 상상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지만 베트남 현지 식당의 맛을 그리워한 사람이라면 매우 만족할만한 맛일 것이다. 평범하지만 베트남의 일반적인 식당을 떠오르게 해 마치 다녀온 여행지가 다시 떠오르듯 베트남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

 

 

 

리틀비엣의 대표 메뉴이자 추천메뉴인 분짜는 따뜻한 육수에 말아먹거나 양념에 비벼먹는 일반적인 쌀국수와는 다소 다른 비주얼이다. 분짜는 직화로 구운 고기와 생채소, 쌀국수면을 피시소스에 푹 적셔 먹는 하노이 지방의 대표음식으로 먹는 방법은 생소하지만 다양한 식감과 맛을 담아내고 있어 한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리틀비엣의 분짜 역시 짜조와 직화의 향을 가득 담은 돼지고기, 상큼한 피시소스가 매력적이다. 특히 마늘과 고추를 가미해서 먹을 수 있는 피시소스는 거부감 들지 않는다.

 

 

양지와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간 쌀국수는 가장 기본의 맛을 낸다.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에 자가제면한 보들보들한 쌀면은 꾸밈 없이 가장 충실한 쌀국수의 맛이다.

 

 

새우볶음밥은 촉촉한 기름이 코팅된 고소한 밥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지만 찰기 없는 특유의 동남아 스타일의 볶음밥을 계란의 촉촉함이 보완해줘 가장 담백한 볶음밥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새우볶음밥을 단품으로 먹는다면 맛이 조금 심심할 수 있지만 분짜나 모닝글로리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은 메뉴 중에 하나다.

가장 베트남 음식다운 음식이 먹고 싶거나, 베트남에 대한 추억에 잠겨보고 싶다면 리틀비엣을 추천한다. 다만 고수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으니 따로 요청해야 한다.

 

 

상호명 : 리틀비엣

주 소 : 제주시 아라16109-1(인다716)

전 화 : 064-725-6884

영업시간 : 11:00~22:00

메 뉴 : 소고기쌀국수 8,000, 새우볶음밥 8,000, 분자 13,000, 짜조 6,000, 모닝글로리볶음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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