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기획] 테마가 있는 추억의 골목여행 “교동민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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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양현모기자
  • 18.11.22 17: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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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니면 함께, 혹은 아무런 계획 없거나 장기간 계획을 가지는 등 여행이란 항상 사람을 설레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무척 특별한 행동이다.

 

특히 다양한 테마는 이런 여행을 보다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하나의 요소다. 각 지역은 지역의 특색에 맞는 테마가 있기 마련이다. 이는 충북도 마찬가지인데, 충북의 여행 테마 중 힐링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제천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소개될 만큼 멋진 테마로 유명한 도시다.

 

 

 

보물 같은 동네, “교동”

 

우연히 마주친 교동은 ‘보물 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동네다. 우리가 흔히 ‘보물 같다’고 표현할 때는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 사용하는 것처럼 우연히 마주친 이곳은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천시 교동은 과거부터 교육의 등용문이라고 여겨졌던 제천향교가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교동 자체가 교육의 메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현재 이곳은 교동민화마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동민화마을이라고 불리는 만큼 길목 곳곳에 눈에 띄는 그림들이 거리마다 수놓아져 있다. 그 중에서도 등용문도, 책거리 등 교육과 관련된 민화가 많은데, 아무래도 교육과 관련된 곳이니만큼 과거 교육을 나타내는 그림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구석구석 골목 살펴보기

 

테마여행에 소개된 만큼 교동 민화마을은 갖가지 테마가 있는 골목으로 유명하다. 각 골목은 장생길, 평생길, 학업성취길, 추억의 골목길, 장원급제길, 출세길, 소망길과 골목미술관으로 구분된다.

 

재미있는 점은 각 골목의 명칭 또한 교육과 관련된 이름이 많다는 것이다. 여섯 개의 골목으로 나뉘어져 있는 민화마을은 각각의 테마를 통해 방문객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각 골목은 특징에 맞는 그림과 스토리텔링이 있다. 여섯 개의 길목을 통해 쭉 뻗어있는 각 골목들은 짧은 시간 내에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동선관리가 잘 되어있을 뿐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숨어있어 그것을 찾는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길은 출세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민화마을 내에는 여러 포토존이 있지만 특히나 출세길은 다른 길과는 다르게 출세길만 지니고 있는 매력이 있어 마치 새로운 곳으로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만드는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곳
 
물론 볼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민화와 도자기, 푸드테라피, 공예, 전통 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교동민화마을의 테마를 한층 더 높여주는 요소로 골목 곳곳에 자리 잡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교동민화마을의 장점은 차별화되고 확실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적인 지역이었던 과거와 현대 사람들이 즐길만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섞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고, 이는 교동이라는 지역을 넘어 제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근 낙후된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를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면서 골목문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낙후된 지역을 살린다는 의미보다는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화, 고착된 도시의 모습에 지친 사람들에게 골목문화는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제천 교동민화마을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뜻을 이어받는 곳이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과 발전해야 할 것이 공존하는 보물 같은 동네 교동민화마을,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당신에게 추천한다.

 

 주    소 : 제천시 용두천로20길 18 “교동민화마을”
『취재:양현모기자/m123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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