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등심·안심·채끝 등 부위별 맞춤형 한우개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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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7.08.24 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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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등심과 안심 등 특정 부위가 발달한 소를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한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23일 암소에 정액을 공급하는 한우 보증씨수소의 10대 분할육(안심, 등심, 채끝, 목심, 앞다리, 우둔, 설도, 사태, 양지, 갈비)에 대한 유전평가 결과를 이달부터 농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도축 후 무게인 도체중과 근내지방도(결지방 마블링) 등 15개 형질을 이용해 한우를 생산해 왔으나, 앞으로는 10대 분할육의 중량과 비율을 더해 35개 개량형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등심 중량' 유전능력이 높은 씨수소 정액을 사용하면 등심 중량이 높은 소를, '등심 비율' 유전능력이 높은 씨수소 정액을 사용하면 도체중 대비 등심 비율이 높은 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다양한 형질을 고려해 정액을 선택할 수 있어 농가의 정액쏠림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가는 소비 경향에 맞춰 특정 부위가 발달한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도 수입 소고기와의 차별화된 한우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씨수소의 능력을 알기 위해 자손 생산을 통해 검증하는 '후대 검정우' 2660마리를 24개월령에 도축해 10대 분할육의 중량과 비율, 유전력을 측정·분석했다.
그 결과 중량 평균은 ▲안심 6.0㎏(비율 평균 1.6%) ▲등심 34.5㎏(비율 평균 9.3%) ▲채끝 7.7kg(비율 평균 2.1%)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분할육의 유전력은 0.38∼0.78 정도로, 기존 도체중(0.35)과 등심단면적(0.44), 근내지방도(0.56)가 잘 개량된 것에 비춰볼 때, 이른 시기에 개량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공하는 씨수소 정액 중에 등심 중량 유전능력이 우수한 소의 정액을 활용하면 낮은 것을 활용했을 때보다 등심을 4㎏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우 10대 분할육별 개량 과제는 국가 가축개량사업을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분할육별 조사를 실시한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와 협업으로 진행했다.
이상재 농진청 축산자원개발부장은 "10대 분할육 유전평가 기술 개발은 체중과 육질 위주 한우개량에서 소비자의 부위별 선호 경향에 따라 맞춤형 개량이 가능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우의 다양한 개량형질을 발굴해 소비자 입맛 성향, 국내외 소고기 생산 환경에 맞출 수 있는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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