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도로의 무법자 렉카' 경찰, 이달 말일까지 특별단속 나서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7.08.10 15:24:44
  • 조회: 18716

 

 

# 1. 지난 4일 오전 9시21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동탄분기점 인근의 한 포켓차로(대기차로)에서 차량 시동을 끄고 보조석에 누워있던 견인차량 운전자 A(24)씨가 경찰에 적발됐다.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에만 잠시 정차할 수 있는 대기차로에 견인차량이 있자 근처를 지나던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이를 보고 적발한 것이다.
A씨는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차로 주정차 금지 위반으로 현장에서 범칙금 5만원의 통고처분을 발부받았다.
# 2. 지난 1일 오후 6시19분께 A씨가 적발됐던 장소 인근에서 주행하던 견인차량도 순찰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운전자 B(28)씨가 차량에 허가되지 않은 화려한 색상의 경광등을 설치하고 주행하고 있었는데, 경찰은 B씨 차량을 정차시킨 뒤 도로교통법상 속도측정기탐지기 등 불법부착장치차 운전으로 범칙금 통고처분을 발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고속도로에서 법규를 위반하는 이른바 '렉카(견인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추진된 특별단속은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경찰은 이날까지 견인차 운송업체 등을 상대로 교통법규를 지킬 것을 알리는 등 계도활동을 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갓길주행 ▲역주행, 후진 행위 ▲번호판 가림 ▲불법 주·정차 ▲경광등 및 사이렌 설치 등 불법 구조변경 등이다.
경찰은 견인차의 갓길통행에 대해 사고 구난·정체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역주행·후진 행위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또 과속해 주행 중인 견인차량에 대해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무리한 추격보다는 촬영 뒤 교통범죄수사팀에 인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불법 부착물은 즉시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견인차는 법률상 긴급자동차는 아니지만, '구난형 특수자동차'에 해당하는 탓에 적색, 청색은 불가능하지만 황색 경광등은 설치할 수 있다.
일반 운전자가 견인차로부터 부당하게 요금을 내거나 무단 견인으로 피해를 보고 112에 신고할 경우 경찰은 과징금·영업정지 등의 행정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을 위해 교통법규를 무시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견인차의 불법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견인차에 피해를 볼 경우 언제든지 경찰에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