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환자, 6년간 24명 발생… 5세미만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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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7.07.12 15: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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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HUS) 환자가 최근 6년간 24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가 2011~2016년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보고된 환자 443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합병증 HUS으로 진행된 것은 5.4%(24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으로 보면 0~4세가 58.3%(14명)로 5세 미만 소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도 12.5%(3명)는 5~9세로 분석돼 영유아와 소아 등의 발병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세 이상은 29.2%(7명)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제1군 법정감염병인 병원성대장균의 일종으로,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EHEC)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잠복기는 2~10일(평균 3~4일)로 환자는 무증상부터 발열·설사·혈변·구토·심한 경련성 복통 등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환자의 10% 이하에서는 합병증인 HUS으로 인해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급성 신부전 등의 증세를 보이다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병은 최근 4살(사고 당시) 소아가 햄버거를 먹은 뒤 신장장애가 생겨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장애의 원인을 일으킨 질환으로 지목돼 '햄버거병'이라 불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사 전에 반드시 음식이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2011~2016년 연간 평균 74명 수준으로 발생했으며,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 중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78명(17.6%), 서울 63명(14.2%), 대구 52명(11.7%), 경기 44명(9.9%)순으로 많았다.
환자는 남성 236명(53.3%)이 여성(207명) 대비 많고, 연령별로는 0~4세 161명(36.3%), 5~9세 68명(15.3%)으로 전체 환자의 51.7%가 10세 미만 유·소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증상으로는 설사가 310명(70.0%)으로 가장 흔하고 복통 179명(40.4%), 발열 128명(28.9%), 구토 99명(22.3%), 오심 49명(11.1%)등의 증상을 보였다.
설사 환자의 82.6%(229명)에서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증상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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