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3년만에 윤달'… 화장(火葬) 수요 급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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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7.05.22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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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년만에 돌아온 윤달로 전국 58개 화장시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이에 대비해 예비 화장로 가동, 시설 운영시간 연장 등을 통해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2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윤달은 음력에서 평년보다 한 달이 더 보태진 달을 가리키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기간 동안 평소에 탈이 생길까 하지 못했던 일을 몰아서 하는 세시풍속이 있다.
장례문화도 이에 영향을 받아 산소를 파내 화장으로 개장하거나, 보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윤달이 끼인 해마다 개장유골 화장건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평년인 2013년과 2015년 연간 개장유골 화장건수는 각각 4만8206건과 4만6453건으로, 평균 4만7330건 수준이다.
반면 윤년인 2012년과 2014년은 개장유골 화장건수 각각 8만7982명, 8만15명으로 집계돼, 연평균은 평년 대비 77.5% 많은 8만3999건으로 분석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예로부터 윤달은 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때로 '손이 없는 달'이라 해서 궂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장건수 급증에 대비해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일부 시설을 빼면 인터넷 홈페이지 'e하늘'(www.ehaneul.go.kr)나 직접 방문해야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예약이 가능한 시기를 현행 '15일 전'에서 '30일 전'으로 한시적으로 연장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 장애인 등은 읍·면·동 지역주민센터와 장사지원센터(1577-4129) 등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개장유골 화장 수요급증에 대비해 평소에 운영하지 않는 예비 화장로를 추가 가동하고 시설 운영시간도 연장키로 했다.
일부 지자체는 화장지원금을 지원해 개장유골 화장이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매장기간이 오래된 부부 합장 유골에 대해서는 유족이 희망할 경우 1개 화장로에서 동시 화장을 허용해 대기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장유골을 화장할 때는 '개장신고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화장 예약 전 인터넷 '민원24(www.minwon.go.kr)'에서 발급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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