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출전 길은 ‘바늘 구멍’…19가지 기준 중 하나 충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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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7.04.04 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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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골프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는 엄선된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매년 출전선수는 90명 안팎에 불과하다. 


남자골프의 다른 3개 메이저대회(140명 안팎 출전) 가운데 가장 적은 ‘필드’다.


1934년 시작된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는 1957년 2라운드 후 커트 제도를 도입했다. 그 이후 지난해까지 치러진 50차례 대회에서 출전자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세 차례(1957,1962,1966년) 뿐이다. 그만큼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어렵고, 내로라하는 골프선수들에게도 ‘가문의 영광’이 된다.


한국에서는 한장상이 1973년 첫 출전했고 그 뒤를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나이키)이 이었다. 아마추어로는 김성윤, 안병훈, 한창원, 정연진, 이창우, 양건이 꿈의 무대를 밟았다.


올해 한국선수들은 안병훈·김시우(이상 CJ대한통운), 왕정훈(캘러웨이)이 출전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함께 최다 인원 출전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19가지의 ‘자격 기준’에 들어야 한다. 그 첫째는 역대 이 대회 우승자다. 그들은 원하면 평생동안 이 대회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리고 최근 5년내 US오픈·브리티시오픈·USPGA챔피언십 우승자,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된다.


지난 1년간 미국PGA투어 정규대회 우승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랭킹 50위내 선수들에게도 초청장이 날아간다. 또 아시아·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와 US·브리티시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도 정상급 프로들과 기량을 견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모두 94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세계랭킹 2,3,6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는 무려 일곱 가지 출전 기준을 충족시키며 첫 승, 또는 2승째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들은 안병훈이 지난해말 현재 세계랭킹 50위내 기준, 김시우는 지난해 미국PGA투어 우승과 투어챔피언십 출전 등 두 가지 기준, 왕정훈은 대회 직전 세계랭킹 50위내 기준을 충족시켰다.


안병훈을 제외한 두 명은 이 대회 첫 출전이다. 안병훈은 2009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 이듬해에 처음 출전했다. 안병훈은 지난해에도 출전했으나 커트 탈락했다. 올해가 세 번째 출전이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처음 출전한 선수에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세 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안병훈에게 기대를 걸만하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 제임스 한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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