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국립무용단 인기작 '향연', 2월 다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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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7.01.18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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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이 오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표 레퍼토리 '향연(饗宴)'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춤의 대가 조흥동이 안무하고 다양한 예술 방면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는 정구호가 연출을 맡았다. 한국 전통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데 모아 세련된 감각을 입힌 작품이다. 


2015년 12월 초연 당시 전회 매진된 데 이어 지난해 4월 재공연에서는 개막 전 매진으로 인해 한 회를 추가했다. 뮤지컬, 클래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팬 층이 얇은 한국 전통무용 장르에서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단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전통 춤사위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춤 구성을 새롭게 하고 무대, 의상 등에 세련미를 불어넣은 것이 주효했다. 특히 20~30대 젊은 관객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국립극장은 "재공연 당시 젊은 관객층 비중이 61%로, 장르 간 경계를 넘은 팬 층 확보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향연'에서 궁중무용·종교무용·민속무용은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사계절 속에 새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난다. 


1막(봄)은 연회의 시작을 알리는 궁중무용, 2막(여름)은 기원의식을 바탕으로 한 종교무용, 3막(가을)은 다양한 민속무용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4막(겨울)에는 '신태평무'를 배치함으로써 태평성대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기존 한국무용 작품에서는 여성 무용수의 춤이 중심을 이뤘는데 '향연'에서는 '선비춤' '소고춤' 등 기존 남성 춤은 물론 '바라춤' '태평무' 등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춤을 동등하게 배치해 에너지와 역동성을 높였다. 


간결한 디자인에 강점을 지닌 정구호는 필요치 않은 것을 과감히 생략, 간결하게 비워낸 무대로 한국춤의 미학을 돋보이게 했다. 음악 또한 악기편성을 최소화하고 간결하게 완성해 모던함을 더한다.


각기 하나의 색만 배치해 무대 전체를 하나의 오방색으로 완성한 '신태평무'는 '향연'의 대표적인 이미지다. 24명 무용수가 '오고무'를 추는 동안 360도 회전하는 무대에서는 춤과 색이 조화를 이룬다. 


안무가 조흥동은 "우리 춤 원류에서 뿜어 나오는 몸짓과 디딤새, 신명을 풀어내는 춤사위로 이 시대 관객과 호흡을 같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은 공연에 앞서 오는 20일 오후 8시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장 내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오픈 클래스'를 연다. 주요 무용수들의 지도로 '향연'의 주요 장면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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