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5~26일 이틀간 부산경총 고용지원센터에서 '2016년 청년·중장년 미니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부산시가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는 혁신적인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부산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미니일자리박람회는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3시간씩 부산경총 고용지원센터 13층에서 열린다. 
청년·중장년 미니일자리박람회는 상시적인 오프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해 기업에는 효율적인 채용의 기회가 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취업의 기회 제공하기 위해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미니일자리박람회는 취업지원관과 채용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자리박람회장에는 ㈜옵스·㈜천진·블루윈·에프코코리아유한회사 등 직접참가기업체 40여곳을 비롯해 간접참가기업 30여곳과 장년취업인턴기업체 20여곳 등 총 90여개 기업이 직·간접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직접고용 90명, 간접고용 70명, 장년인턴 40명 등 총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직자들이 취업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희망과 미래를 설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재 충원이 필요한 기업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해 구직 희망자와의 1대1 현장 면접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일자리박람회 참가기업은 부산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할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오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경영자총협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고용지원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부산경총 고용지원센터 13층에서 매주 수요일 상시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만성적인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정기적인 현장채용 기회와 효과적인 맞춤식 알선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미니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구직자를 직접 면접해 신속히 채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인난을 덜어 주고,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면접 및 취업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